Focus
세계적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교수, 데뷔 30주년 맞아
2025-03-31 교류/실천

음악대학 이아경 교수,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My Way’ 개최
학생들 보며 되찾는 초심 통해 더 성숙하는 음악가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의 흐름은 인생에 비유된다. 봄은 시작, 여름은 열정의 젊은 시절, 가을은 수확, 겨울은 마무리 등의 이미지가 있다. 음악대학 성악과 이아경 교수가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My Way’를 3월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했다. 여름과 가을의 사이를 지나고 있다는 그를 만나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속마음을 들었다. ‘수녀’나 ‘간호사’로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꿈꿨던 소녀에서 세계적 성악가로 성장한 이아경 교수의 속에는 후학과 동료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 <편집자 주>
Q. 성악을 처음 시작한 계기가 궁금하다.
성악을 전공할 생각은 없었다. 다른 전공을 더 많이 생각했다. 독일어를 좋아해 관련 학과 진학을 꿈꾸기도 했고, 간호사나 수녀 등의 진로를 고민한 시간이 더 길었다. 피아노도 배웠는데, 피아노 연주보다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다. 그러던 차에 선생님의 권유로 진해군항제에 나가게 됐다. 성악으로 출전해 2등을 했다. 전문적으로 배우기 전에 상을 먼저 받아 버렸다. 이후에 성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다양한 대학의 콩쿠르에서 1, 2등 상을 받으며 시작하게 됐다.

우연한 계기로 데뷔, 조금 늦은 이탈리아 유학서 6개 콩쿠르 1위
Q.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성악을 시작한 이후 경희대에 입학했다. 입학 당시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고등학교 3학년 여름의 일이다. 서울에 있는 언니가 대학을 정하기 전에 대학들을 돌아보고 마음에 맞는 대학을 찾아보라고 했다. 입학 전형을 알아보라는 이야기였을 거다. 여러 대학을 둘러봤는데 경희대 캠퍼스에 반했다. 푸른 신록이 우거진 캠퍼스를 보는데 꼭 입학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입시를 같이 준비하던 선생님들은 다른 대학을 추천하시기도 했는데, 경희대에 엄정행 교수님과 같은 대단한 교수님들이 많은 점도 제 마음을 끌었다.
입시 과정에서는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다. 시험을 보러 왔는데 대부분이 서울 지역의 예술고 출신이었다. 인문계 출신으로 늦게 성악을 시작한 입장에서 감각적으로 다른 학생들과의 다름을 느끼고 있었다. 대학 입시를 잘 치르고 입학한 후에도 새롭게 다짐할 계기가 있었다. 선배들이 왜 다른 대학도 갈 수 있는데, 경희대에 왔는지 물은 일이었다. ‘왜 이런 질문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며 오기가 생겼다. ‘내 이름으로 경희대를 빛내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학교 1학년 첫 시험에 전체 학년 중 실기 1등을 했는데, 그 시점부터는 ‘할 수 있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등수에 대한 욕심이 아니라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는 안도감이었다.
Q. 대학을 졸업할 때도 전체 수석이었다. 성악가로서 가장 많이 성장한 시기는 언제였나.
수석이긴 했지만,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노래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발성 측면에서 완성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이런 마음 때문에 대학 때는 콩쿠르에 나가지 못했다. 대외적으로 학교의 위상을 높이지 못할 것이라고 스스로 단정했다. 대학원을 다닐 때 인천시립합창단에서 활동했는데, 박수길 국립오페라단장께서 단원 평가 위원으로 오셨다. 평정 중에 저를 발견하시곤 바로 데뷔를 시키셨다. 1995년의 일인데, 국립오페라단이 공연한 메노티의 ‘무당’에서 주역으로 데뷔하게 됐다.
당시에 선배님들께 ‘원석 같다. 외국서 공부하면 더 성장하겠다’라는 식의 조언을 많이 받았다. 2001년에 31세의 조금 늦은 나이로 이탈리아 유학길에 올랐다. 처음 이탈리아에 가서 파르마에 계신 원로 음악 코치님을 만났다. 가곡을 준비했는데, 노래 한 곡을 들으시고 나서는 공부한 국가와 배운 선생님을 물으셨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경희대 이훈 교수를 사사했다고 말하니 “이탈리아어 곡을 잘 구사하고 있다. 동양인의 목소리가 아니다”라고 평가해 주셨다.
지금까지도 소통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풀비오 보테가 코치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코칭 이후에 “가서 이기고 와!”라는 응원이었는데, 그 이후 1년 동안 총 6개의 국제 콩쿠르에서 단독 1위를 했다.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그동안의 공부를 입증했다는 생각이었다. ‘한국에서 잘 배우고 있었구나’하는 확신도 생겼다. 아마도 이 시기가 제게 ‘여름’ 같은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음악적 소양을 키우며 수확을 기다리는 시점이었다.
2004년에 국립오페라단 ‘아이다’ 출연차 한국에 왔다가 귀국을 결정했다. 당시에 독일 함부르크 극장의 전속 제안도 받은 상태였다. 유럽의 에이전트도 여러 극장의 러브콜을 확인하고 더욱 말렸는데, 유학 전 한국 무대에서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었다. 성장을 시작한 토양이기에 오래도록 한국 무대에 서고 활동하는 것이 내 길이라 생각했다.

학생 빛내주려는 소명 의식, “교수이자 선배로서 모범될 것”
Q. 한국 복귀 후 2010년 모교의 교수로 임용됐다. 당시의 다짐이나 목표는 무엇이었나.
성장한 환경을 이야기해야 한다. 음악적 환경에서 크지 못했다. 성악가가 될 것으로 생각한 가족들도 없었고, 개인적으로도 단순히 노래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성악가, 교수가 목표도 아니었다. 그저 지식과 능력을 제공해 조력자로서 학생들을 빛나게 해주려는 소명 의식 정도가 있었다. 대학 교수가 됐을 때 나와 같이 기반이 없고, 한국서 성장하고 공부한 후배들에게 할 수 있다는 모범사례가 되고 싶었다.
어떤 분들은 내가 걸어온 길을 엘리트의 길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걸었다. 대학 수석 졸업도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공부해서 받은 결과다. 1등이 목표가 아니었다. 대학교수도 목표가 아니었고, 길을 걷다 보니 기회가 주어졌다. 학생들과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나누며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너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최근에는 학생들이 현실적 문제를 일찍 느끼고 빨리 좌절한다.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 ‘나도 그랬는데, 열심히 하면 누군가 손을 내밀어 주더라’라고 말이다. 내 성장 과정을 봐도 그렇다. 대학교 4학년 때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합창단에 들어갔다. 합창단서도 열심히 했다. 그 과정에 등급도 올랐고, 우연한 기회로 데뷔도 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엄정행 선생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런 도움 속에서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교수로서 나 또한 이런 조력자가 되고 싶었다.
Q. 데뷔 30주년 콘서트의 제목이 ‘My way’다. 지금껏 걸어온 길을 요약하는 자리다. 30주년을 맞이하며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이 있는지 궁금하다.
음악가는 시간 예술을 하는 사람이다. 논문은 시간을 들여 서론과 본론, 결론의 정제된 상태로 공개된다. 하지만 음악은 청중과 함께 숨 쉰다. 음악에 공감하는 청중이 형성돼야 한다. 이번 콘서트는 나의 성장을 지켜봐 주신 분들, 처음 알게 된 분들을 위한 자리다. ‘지금까지 제가 걸어온 길이 이런 모습입니다’라고 설명하려 했다. 앞으로 2~30년을 노래할 수 있을지, 학생을 가르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콘서트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
100세 시대로 생각을 해보면 이제 중간을 넘었다. 음악에서도 중간 정도는 오지 않았나 싶다. 지금까지 보다도 더 성숙할 수 있다. 목소리 건강 측면에서는 노화가 올 시기는 지났다. 보통 50세 이후면 목소리의 탄력이 떨어진다. 다행인 점은 학생을 가르치며 초심으로 돌아갈 때가 있는 점이다. 학생들에게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교육과 내 연구의 방향성을 환기하고, 꾸준히 발성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데뷔 30주년이 되니 풍경도 달라졌다. 가르친 학생들이 제자를 맞이하고, 나도 새로운 제자들을 만난다. 또 다른 인생의 서막을 연달까, 책임감이 더 많아진다. 오히려 제자들을 통해 보람을 얻고 있다. 콘서트에도 이런 마음을 담았다. 내가 부르고 싶은 곡보다 주변인들에게 듣고 싶은 노래를 물었고, 그렇게 연주 목록을 정했다. 관객들과 편안히 차를 마시며 대화하는 듯한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느낀 영혼의 울림 청중에게 그대로 전해지길”
Q. 향후의 목표는 무엇인가.
학생들에게 꿈을 묻곤 한다. 해외로 나가 세계 무대에 서는 꿈, 5대 극장에 빨리 서는 꿈 등 꿈이 많다. 내 목표를 생각해 보면 대학에 있는 동안 꼭 필요한 사람이면 좋겠다. 대외적으로 연구자로서 책임감 있고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내가 나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학생들에게도 도움되는 일이라 생각한다.
대학에서 가르친 학생들이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데뷔해 활동하다가 다시 돌아오는 시기다. 함께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경희대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융화해야 한다. 선배로서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설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성악 분야가 기업을 운영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성악가 이아경’이란 이름을 스스로 잘 지키면 후배들을 위한 장이 열리지 않을까 싶다.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원하는 순간이 있다. “노래가 감동적이었다. 뭉클했다”와 같은 말을 들을 때다. 화려한 장식을 더하기보다는 한 소절이나 한 마디를 진심으로 했을 때 벌어지는 광경이다. 내 목소리와 감정이 왜곡되지 않고 청중에게 순수한 울림으로 전달됐으면 한다. 음악은 받는 분들이 그 모양을 만든다. 내가 느낀 영혼의 울림을 청중들에게 전달하고 각자의 모양으로 기억된다. 음악 안에서 음악적 소양을 가진 사람이 많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있다. ‘생활 속에 녹아든 음악’을 하고 싶다.
Q. 후학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게 느껴진다. 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항상 “지치지 말고 오래도록 음악해”라고 말한다. 자질과 음성은 타고나도 그것을 유지하는 것도 노력이다. 언어, 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완성도를 높이기 어렵다. 열린 시야와 마음이 필요하다. 오래도록 성실하게, 정직하게, 서로를 믿으면서 음악을 해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항상 강조한다. 대학 생활을 열심히 해야 사회인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할 수 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사회지만, 전공자로서 전공을 기반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을 수 있다. 자신의 세계를 찾아가는 오래도록 연구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학생 중 다른 음악 장르에 흔들리는 학생도 있다. 물론 그 분야가 맞는 친구들도 있다. 하지만 교육자의 눈으로 봤을 때, 지금은 아니어도 곧 영글 아이들이 있다. 그런 학생들에게는 ‘일희일비하지 말고 너는 늦더라도 이 길을 걸어갈 사람이다’라고 조언한다. 음악을 하다 에고(ego)가 생기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경우가 많다. 나 혼자만의 음악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다른 사람의 이야기와 목소리, 연주에 귀 기울이면 좋겠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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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 교수가 알려주는 내 몸 에너지 혁명 노비노 건강법 ★ 한의학과 첨단 기술의 조화,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 예방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내 몸 에너지의 생성, 순환, 균형 조절로 찾는 개인 맞춤 생활건강법! 이재동 이수지 홍예진 | 140*210 | 216쪽 | 무선 19,000원 | 2025년 2월 12일 ISBN 978-89-8222-792-9 (03510) 이재동 교수가 알려주는 내 몸 에너지 혁명 "몸 에너지가 정상화되면 비만과 질병은 저절로 사라진다" 현대인들은 질병이 생기면 병원에 가서 아픈 곳만 치료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목과 어깨, 허리 등의 통증이나, 불면증 어디든 아프면 병원에 가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치료한다. 물론 수술이나 약물요법으로 증상을 개선하거나 불편함을 줄일 수는 있지만, 자기 몸에 맞지 않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완치는 불가능하다. 경희대 한방병원 이재동 교수팀은 개인별로 에너지의 생성, 순환, 균형 조절 상태를 파악하고 정상화해 건강을 되찾는 ‘노비노 건강법’을 소개한다. 내 몸 에너지의 생성, 순환, 균형 조절 가운데 어떤 문제가 생겨서 질병이 나타나기 때문에 원인인 몸의 문제점은 그냥 두고, 질병이라는 증상만 좇으면 완치를 기대하기 힘들다. 한의학은 기혈 에너지 의학이며, 인체도 자연의 에너지 흐름 원칙에 따라 수승화강(수승화강)이라는 에너지의 대순환 속에서 조화를 이루어야 건강할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이 겪는 질병은 수백, 수천 가지가 넘지만 대부분 평상시 맞지 않는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나타나며 이를 바로잡으면 회복된다. 오랜 임상 경험으로 검증된 ‘노비노 건강법’과 ‘노비노 다이어트’ ‘노비노 건강법’에서는 목과 어깨 통증, 두통, 어지럼증, 난임, 불면증, 우울증 등 같은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에너지 생성기능이 약한 사람, 에너지 순환기능이 약한 사람, 에너지 균형 조절이 약한 사람에게 각각 서로 다른 한약 처방과 침술로 치료한다. 에너지 상태에 따라서 음식과 운동, 수면시간 등 권장하는 생활 방식도 다르다. 《노비노 건강법》에서는 오랜 시간 임상 경험을 통해 환자들에게 적용해 온 이러한 이재동 교수팀만의 건강법을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다.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비만’은 몸의 에너지 상태를 바꿔 개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재동 교수는 한의학을 기반으로 에너지 상태에 따라 비만을 관리하는 에너지 다이어트는 “무리하게 살을 빼려는 노력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다이어트라고 하면 무조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을 위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몸의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무너뜨리기 쉽다. 요요현상으로 더 비만해지는 경우도 많다. 에너지 기능이 정상화되면 시스템적으로 제대로 작동하게 된 내 몸의 체중과 지방, 근육량이 건강한 범위로 돌아온다. 반대로 지방과 근육량을 조절하여 에너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할 수도 있다. 내 몸 에너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인공지능 ‘카이닥’ 경희대 한방병원에서는 개인의 에너지 상태를 평가하는 건강 관리 설문 시스템 ‘카이닥(KAIDOC・Korean AI Doctor)’으로 에너지 상태를 진단한다. 카이닥은 한의학적 진단법을 기반으로 축적된 임상 데이터(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개발한 인공지능 앱이다. 이재동 교수팀이 컴퓨터공학과와 협력하여 개발하였으며,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20여 개의 설문 문항(100점 만점)에 답하면 누구나 자신의 에너지 생성, 순환 및 균형 조절 기능에 대한 항목별 점수가 제공되면서 각자의 에너지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그에 맞는 건강 관리 솔루션도 받아볼 수 있다. 《노비노 건강법》의 책 속 QR코드를 통해 카이닥으로 자신의 에너지 상태를 파악하고 책을 읽어 나가면, 그동안 내 몸의 서로 다른 증상과 질환이라고 생각했던 비만, 허리 통증과 불면증, 고혈압 등의 여러 발병의 원인이 한 맥락에서 나오고, 또 동시에 치료가 가능함을 깨닫게 된다. 추천의 글 “바쁜 일상 속 건강과 컨디션 관리, 노비노 탕약이 제게 준 놀라운 변화와 효과를 공유합니다.” - 대한치의학회장 권긍록 “한의학과 첨단 기술의 조화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시대를 열어가는 노비노 건강법을 적극 추천합니다.” - 방송인 김승현 “예방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개인 에너지 맞춤 노비노 건강법이 여러분의 삶에 건강한 변화를 선사하길 기대합니다.” -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이진한 “30년 연구와 진료의 결실,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노비노 건강법은 건강 관리의 든든한 길잡이입니다.” - 대한한의학회장 최도영 “체중보다 중요한 체지방과 근육의 균형!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노비노 다이어트를 추천합니다.” - 배우 장서희 노비노 다이어트는 무리한 체중 감량이 아닌 건강과 균형을 되찾게 해주는 현명한 선택입니다.” - 배우 한다감 차례 들어가며-한의학을 통한 내 몸 맞춤 생활 건강법 1 내 몸 맞춤 에너지 플랜 한의학의 에너지 건강법이란? 나를 살리는 에너지 플랜 (식생활 편) * 에너지 상태에 따른 내 몸 맞춤 플랜-식이요법 (운동 편) 에너지 상태에 따른 내 몸 맞춤 플랜-운동법 (수면 관리 편) * 에너지 상태에 따른 내 몸 맞춤 플랜-수면 관리 2 에너지 리셋, 한방치료 한의학은 알고 있다 한의원에 갈까? 병원에 갈까? (한방과 양방의 차이) 한방치료법의 종류 3 건강한 에너지, 가벼운 삶 에너지 맞춤 ‘노비노 다이어트’ * 에너지 상태에 따른 내 몸 맞춤 플랜-다이어트 비만과 기초대사량의 관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4 질환별 에너지 건강 관리법 근골격계 질환 신경과질환 * 에너지 상태에 따른 내 몸 맞춤 플랜-두통과 어지럼증 안과 및 이비인후과 질환 부인과 질환 정신건강의학과 질환 자가면역질환 암 맺음말-한의학과 현대의학의 연결고리 ‘에너지 의학’ 지은이 이재동 이재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장, 비만센터교수한의과대학장, 전국한의과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대통령 한방의료자문의 등을 역임하였다. 수많은 연구논문과 임상 경험을 통해 “건강의 비결은 몸 에너지 관리”라는 신념으로 노비노 건강법을 개발하였다. 다이어트를 위한 에너지 맞춤 노비노 탕약, 암환자, 자가면역질환환자를 위한 면역강화 건칠단, 척추관절환자의 뼈근육 강화를 위한 보골공진단 개발과 봉독요법 연구를 통하여 한의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예방의학에 강점이 있는 한의학 기반 비대면 건강 관리앱 ‘카이닥(KAIDOC)’을 개발하여 한의학의 대중화와 세계화뿐만 아니라 질병 없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수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침구과 임상교수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한방동안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안면신경마비 같은 뇌신경질환은 신체 에너지 기능 문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미용 또한 내면의 건강, 즉 이너뷰티가 뒷받침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한다. ‘노비노 건강법’을 통해 환자들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에너지 기능의 문제를 회복함으로써 건강하고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되찾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홍예진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침구과 임상교수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와 한의면역암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척추 질환과 암은 단순히 치료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인 질환이다. 이에 따라, ‘노비노 건강법’을 기반으로 환자들의 생활습관을 근본적으로 교정하고, 신체의 조화로운 건강을 회복시켜 질병을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은 300여 개의 병상을 갖춘 한방병원으로 140여 명의 각 과별 전문의와 한의사가 매년 연인원 40만 명의 입원 및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최첨단 의료기기와 함께 한약물연구소를 개설하여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는 1960년 국내 최초로 한의과대학을 개설하고 1971년 부속한방병원을 개원하여, 매년 130여 명의 한의사와 30여 명의 전문의를 배출하고 있다. 교육 및 임상 과정으로는 한의과대학에 입학 후 예과 2년, 본과 4년을 거치고 한의사 국가시험에 통과한 후 일반수련의 1년, 전문수련의 3년의 수련 과정으로 되어 있다. ‘카이닥(KAIDOC)’ 건강 관리 설문 시스템 경희대 한방병원에서는 개인의 에너지 상태를 평가하는 건강 관리 설문 시스템 ‘카이닥(KAIDOC・Korean AI Doctor)’으로 에너지 상태를 진단하고 있다. 카이닥은 한의학적 진단법을 기반으로 축적된 임상 데이터(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이재동 교수팀이 컴퓨터공학과와 협력하여 개발한 인공지능 앱이다.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20여 개의 설문 문항(100점 만점)에 답하면 에너지 생성, 순환 및 균형 조절 기능에 대한 항목별 점수가 제공되면서 자신의 에너지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그에 맞는 건강 관리 솔루션을 받아볼 수 있다. 책 내용 들어가며_책을 쓰게 된 계기 가운데 하나가 이것입니다. 한방병원에서 30년 이상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늘 안타깝게 생각하는 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평소에 자기 몸에 대해 조금만 알고 생활 방식을 바꾸면 겪지 않아도 될 질병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자기 몸에 대해 잘 몰라서 문제의식 없이 생활하다가 나이가 들어 고생하는 환자분들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 ‘내 몸 에너지 맞춤 생활 건강법’의 핵심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_[11쪽] 내 몸 맞춤 에너지 플랜_‘에너지 건강법’에서 다이어트는 단순히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서 비만을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몸의 에너지 상태를 파악하고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비만이 저절로 관리되는 방법입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법이지요. 질병 관리도 이와 마찬가지이고요. 에너지 건강법을 실천하면 비만과 질병이 저절로 사라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건강법을 비만과 질병 없는 ‘No 비만(肥) No 질병(老)’이라고 해서 ‘노비노 건강법’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유튜브에서 ‘노비노 건강법’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강연 영상을 살펴볼 수 있으실 겁니다._[20-21쪽] 에너지 리셋, 한방치료_어딘가 꼭 짚어 설명할 수 있는 병이 아니더라도, 한국인들에게 한의원은 몸이 약해진 기분이 들거나 통증이 있을 때, 어딘가 마음이 허해서 기력마저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 찾게 되는 몸과 마음의 기댈 곳이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검사했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어도, 침을 맞고 배에 따뜻하게 뜸을 뜨고 나면 갑자기 몸이 훨씬 가벼워지기도 합니다._[99-100쪽] 건강한 에너지, 가벼운 삶_이러한 비만 형태는 평소 위장 기능이 약한 경우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복부지방을 줄인다고 단순히 음식을 적게 먹으면 일시적으로 체중 감량이 되고 배는 들어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근육량이 부족해지고 대사력은 떨어져 나중에는 오히려 복부에 지방이 더 쌓이게 됩니다. 따라서 에너지 생성에 문제가 있는 마른 복부 비만은 잘 먹고 에너지를 만드는 데 신경 써야 합니다. 즉, 잘 먹고 에너지가 있어야 운동도 하고 근육이 만들어져서 배가 들어갑니다._[132쪽] 질환별 에너지 건강 관리법_“교수님, 지금 허리는 안 아프고 좋은데, MRI 검사상 아직 디스크가 밀려 나와 있어요. 치료가 완전히 되지는 않은 것 아닌가요? 수술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허리는 건물에 비유하자면 콘크리트 기둥과 비슷합니다. 척추뼈는 철근에, 근육이나 인대는 철근을 쌓고 있는 시멘트에 비유됩니다. 건물 기둥의 시멘트가 부식되어 철근이 녹슨 경우 철근을 그대로 두고 시멘트만 보강해도 건물 사용에 문제가 없습니다._[173쪽] 맺음말_비만을 비롯한 대사성 질환부터 근골격계 질환, 신경계 질환, 자가면역질환, 정신질환, 암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질병은 몸속의 잘못된 에너지 기능에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질병의 원인이 되는 몸속의 에너지 기능을 정상화하면 자연히 치료가 따라온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세상에 고칠 수 없는 병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천적으로 암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반드시 암이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 몸의 에너지 기능이 정상 상태로 원활하다면, 비록 유전적인 소인이 있더라도 암세포는 발현될 수 없습니다._[2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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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위한 무역벤처 창업 전략 국경 간 전자상거래와 무역벤처 창업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대한 모든 것 기업가정신과 무역벤처 창업의 연계성과 전문성을 확립한다! 김학민 182×257 | 360쪽 25,000원 | 2024년 12월 30일 ISBN 978-89-8222-783-7 (93320) 지금의 국제통상 환경은 격변의 시기이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증가하고 있고, 새로운 무역장벽이 강화되어 탈세계화로 인한 보호무역이 증대되고 있는 등 과거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대내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AI, 빅데이터, 자율자동차, ESG 적용 등 새로운 기술의 변화와 함께 기술적 패권을 주도하려는 선진국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국경 간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의 지속적인 성장과 적용은 무역의 패러다임과 글로벌 공급망의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경희대학교 김학민 교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 무역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이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와 무역벤처 창업》을 출간하여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대해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우리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업가정신과 무역벤처 창업과의 연계성과 전문성을 정립하고자 했다. 창업의 시대,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이론과 실무를 읽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와 무역벤처 창업》은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 무역벤처 창업 등을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설명했고, 세부적으로 ‘데이터 스트림’, ‘온라인 경매’, ‘하드포크’, ‘스마트 계약’ 등의 용어도 본문 안에 따로 부록으로 두었다. 또한, 다양한 표와 그림 등으로 시각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장의 말미에는 평가문제를 두어 전반적인 흐름을 재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론과 실무를 조화롭게 연계시려고 노력하였다. 이 책은 총 네 파트로 구성되는데, 1, 2, 3 파트는 이론, 4 파트는 무역벤처 창업의 실무적 측면을 다루고 있다. (PART 1은 기업가정신과 인터넷의 발전, PART 2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이론과 실제, PART 3는 무역벤처 창업 전략, PART 4는 무역벤처 창업 실무이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역사 속에서 계속 유동적으로 변해왔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읽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급변하는 무역 통상 환경 속에서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무역벤처 창업에 해답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 김학민 교수는 이 책이 “더욱 많은 기업과 일반인이 세계시장으로 진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했다. 목차 머리말 INTRODUCTION PART 1 기업가정신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발전 제1장 기업가정신 제2장 무역업무의 이해 제3장 인터넷 기술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발전 PART 2 국경 간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 제4장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기초 제5장 비즈니스 모델의 탐색 제6장 전자상거래의 실제 제7장 전자상거래의 발전 PART 3 무역벤처 창업 전략 제8장 디자인 씽킹 제9장 해외시장조사 제10장 FTA 원산지 관리 제11장 인코텀즈 2020 PART 4 국경 간 전자상거래 창업 실무 제12장 무역벤처 창업 실무(Ⅰ): 준비, 제품, 고객의 이해 제13장 무역벤처 창업 실무(Ⅱ): 마케팅 제14장 무역벤처 창업 실무(Ⅲ): 재무관리 제15장 무역벤처 창업 실무(Ⅳ): 인적자원 관리와 협력 지은이_김학민 경희대학교 정경대학 무역학과 및 국제통상・금융투자학부 교수이다. 전자무역, FTA 비즈니스, 무역인력 양성, 중소기업 해외진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였으며, 최근에는 국경간전자상거래, 인공지능 무역통상, 신보호무역주의 대응, 국제 기업가정신 등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래의 귀환』(공저), 『FTA 확산과 선도형 무역인력의 양성』, 『전자무역의 이론과 실무』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Consumer feedback analysis using LDA approach in cross-border electronic commerce”, “Observations of deglobalization against globalization and impacts on global business”, 「무역창업가의 창의사고가 기업가정신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 (사)한국무역학회 회장, (사)한국통상정보학회 회장, (사)한국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학회 회장, 경희대학교 무역연구소 소장, 경희대학교 미래혁신원장,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장, International Trade, Politics and Development의 초대 편집위원장, 《무역학회지》, 《통상정보연구》, 《e-비즈니스 연구》의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경희대학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으로 있으며, 정경대학에서 국경간전자상거래, 무역경영론, 글로벌비즈니스정보시스템, 무역벤처창업론을 강의하고 있다. 책 내용 머리말_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성장과 적용은 무역의 패러다임과 글로벌 공급망의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급변하는 무역통상 환경의 변화 속에서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무역벤처 창업이 일부 해답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대한 대학생 및 일반인들의 이해와 지식수준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우리 경제를 선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업가정신과 무역벤처 창업과의 연계성과 전문성을 정립하고자 하였습니다._[저서를 출간하면서, 4쪽] 기업가정신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발전_인터넷의 발전을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산업은 온라인 시장 내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발전하였다. 더 나아가 다양한 부문에서 인터넷 기술이 적용되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켜 더욱 효율적인 전자상거래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진정한 기업가는 이렇듯 나날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혁신을 이루어낼 줄 알아야 할 것이다._[제3장 인터넷 기술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발전, 60쪽] 국경 간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_최근에 등장한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들은 국경 간 전자상거래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기술이 전자상거래에 통합되면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들이 탄생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이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접목되면서 기업들은 더욱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도 더 다양하고 풍부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하는 것은 국경 간 전자상거래 분야의 미래 전망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_[제7장 전자상거래의 발전, 110쪽] 무역벤처 창업 전략_기후 역시 상품 선택에 중요한 요소다. 기후가 더운 지역에서는 여름철에 적합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더 큰 수요를 가질 수 있는 반면, 기후가 추운 지역에서는 겨울철 제품이나 난방 관련 제품이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다. 또한 특정 국가의 종교적 특성도 상품의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종교적 이유로 특정 음식을 금기시하는 문화에서는 해당 상품의 수요가 적을 수 있다. 사회적 인프라, 특히 통신과 물류 시설도 무역거래에서 중요한 요소다. 대상 국가의 통신 인프라가 발달하지 않은 경우, 이를 고려한 수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_[제9장 해외시장조사, 175쪽] 국경 간 전자상거래 창업 실무_인코텀즈(Incoterms)는 ‘International Commercial Terms’의 약어로, 국제 상거래에서 사용하는 표준 무역 조건이다. 이 규칙은 국제상업회의소(ICC)가 제정했으며, 국가 간 무역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인코텀즈는 1936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2020년에는 최신 버전인 제8차 개정이 이루어졌다. 국제무역은 다양한 법률, 관습, 언어 장벽 등이 얽혀 있어 거래 당사자 간의 오해나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 인코텀즈는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무역 거래를 표준화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특히 2020년 개정판은 급변하는 무역 환경, 디지털화, 물류 변화 등을 반영하여 더욱 현대적인 무역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_[제11장 인코텀즈 2020, 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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