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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양자 과학 분야 선도 위해,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 개소

2024-12-06 연구/산학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 개소식과 이를 기념하는 기념 강연이 개최됐다.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 개소식 및 기념 강연 개최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센터장 및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 강연 진행


201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ES가 경희대를 방문했다. 방문에 맞춰 그가 센터장을 맡는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의 개소식과 기념 강연도 개최됐다. 행사 시작 전에는 (구)이과대학 서관 3층에 마련된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의 현판식도 진행됐다.


개소식 환영사에서 김진상 총장은 “노보셀로프 교수의 ES 임용과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경희대가 양자 연구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라며 연구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김진상 총장 “게임 체인저 분야인 양자 분야, 연구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
개소식과 기념 강연이 개최된 크라운관은 청중이 몰렸다. 개소식은 △환영사 △축사 △센터 소개 △노보셀로프 미래과학인재상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진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자 분야는 게임 체인저 분야다. 노보셀로프 교수의 ES 임용과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경희대가 양자 연구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라며 “세계적 학자와 함께 연구센터 운영을 시작할 수 있어 뿌듯하다. 양자 분야의 연구가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축사는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과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 회장이 맡았다.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양자 정보 기술의 잠재력에 주목하며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적 결정에 이어 서울시도 양자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효과적 연구개발 투자, 인프라 구축, 핵심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경희대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에 모인 연구진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다가올 퀀텀 경제를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한상욱 회장은 “경희대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가 대한민국이 양자 과학 연구와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나아갈 거점 역할을 하길” 기원했다. 이어 연구자의 입장에서 “전 세계가 양자 과학 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삶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만들어 낼 때, 우리나라가 중추적 역할을 할 기회를 얻길 바란다. 우리 연구자들이 노력해 양자 과학 기술이 미래의 새로운 경제 동력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의 출범을 알리며 “양자 현상에 기반한 새로운 미래 기술이 많이 발견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재료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양자물질 연구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노보셀로프 교수, “양자 현상에 기반한 새로운 미래 기술에 중요한 재료”
축사 이후에는 노보셀로프 교수가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의 출범을 알렸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연구센터 개소의 의미와 양자물질 연구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그는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의 개소를 위해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양자 현상에 기반한 새로운 미래 기술이 많이 발견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재료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양자물질 연구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기술만큼 중요한 것은 과학에 관한 관심이다. 우리는 새로운 재료에서 다양한 새로운 현상을 발견할 것이라 확신한다.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의 여정에 함께하게 돼 흥분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센터 소개는 운영부센터장을 맡은 권영균 부센터장이 했다.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는 노보셀로프, 김필립 ES가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물리학과 김상욱·최준호 교수와 수학과 이수준 교수, 화학과 양지은 교수, 응용물리학과 김선경 교수 등이 운영위원이다. 연구센터는 연구부와 운영부로 나눠 경희대 양자 기술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들은 양자 관련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경희대 양자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차세대 양자 물질’, ‘맞춤형 양자소자 개발’, ‘최적화 검증’ 등의 플랫폼을 구축한다.

권 부센터장은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는 경희대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도 접점이 많다. 센터의 비전과 목표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센터 소개 이후에는 ‘노보셀로프 미래과학인재상’ 수여가 진행됐다. 이 상은 노보셀로프 교수의 제안으로 운영되는 장학 프로그램으로 경희초등학교, 경희중학교, 경희여자중학교, 경희고등학교, 경희여자고등학교, 경희대학교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총 17명이 받았다.


개소식 이후에 진행된 기념 특강에서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는 ‘모두를 위한 양자물리’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양자 역학 기본 개념과 양자 중첩, 양자 컴퓨팅 등의 내용을 다뤘다.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 ‘모두를 위한 양자 물리’ 주제로 특강
개소식 행사가 마무리된 후 많은 청중이 기대한 기념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은 총 2개로 첫 번째 순서는 김상욱 교수가 준비했다. 그는 ‘모두를 위한 양자 물리’를 주제로 일반 대중의 양자 물리 이해를 도왔다. 양자 역학의 기본 개념에서 시작해 양자 중첩과 양자 컴퓨팅 등의 내용을 다뤘다. 양자 역학에서는 전자 및 기타 입자의 원자와 아원자 수준에서 움직임을 다룬다.

김상욱 교수는 ‘이중 슬릿 실험(double-slit experiment)’을 통해 이를 설명했다. 두 개의 슬릿에서 나오는 결맞는 파동이 스크린에 도착할 때까지의 경로 차이로 인한 간섭을 관찰한 실험으로, 파동성과 입자성을 확인하는 실험으로 알려져 있다. 전자가 여러 상태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개념이 양자 중첩이다. 이 개념은 입자가 동시에 여러 위치나 상태에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양자 컴퓨터는 양자 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고전적 컴퓨터보다 효율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장치다. 이 장치의 기본 단위인 ‘큐비트(qubit)’는 0과 1을 동시에 나타낼 수 있어, 놀라운 수준의 계산 능력을 제공한다. 많은 연구자가 더 많은 큐비트를 활용한 계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욱 교수는 “양자 컴퓨팅이 기술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이 크다. 하지만 구현에는 많은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라며 “연구자로서 모두가 이해하는 양자 물리보다 우리 모두를 위해 활용되는 양자 물리를 만드는 것이다. 경희대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가 이 일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Materials for the Future’를 주제로 노벨상의 영광을 안겨준 그래핀과 같은 2차원 물질에 관해 설명했다.

각자 특징과 기능 가진 세포와 같은 성질 지닌 새로운 물질 제작
노보셀로프 교수는 ‘Materials for the Future’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양자물질을 주제로 재료 과학의 미래에 관한 여러 가지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노보셀로프 교수에게 노벨 물리학상의 영광을 안겨준 그래핀은 매우 얇고 가벼운 탄소 원자로 이뤄진 2차원 격자 구조의 물질이다. 그래핀의 전자는 질량이 없는 입자처럼 움직이고, 확정적으로 벽을 통과할 수 있는 ‘양자 터널링’ 현상을 보인다. 그래핀은 다양한 에너지, 전자공학,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 현재는 ‘화학 기상 증착(chemical vapor deposition, CVD)’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그래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

그래핀의 발견 이후에 그래핀과 같은 2차원 물질이 다수 발견됐다. 이들은 반도체, 초전도체, 자성 등 다양한 성질이 있다. 이들 물질을 조합하면 새로운 특성을 가진 재료도 만들 수 있어, 활용 가능성이 크다. 인체의 다양한 기관과 세포 등이 각자의 성질을 가진 것처럼 미래의 재료는 기능성을 시스템 수준에서 물질 수준에서 구현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센싱이나 연산, 작동할 수 있는 재료의 탄생이다. 예를 들면 멤브레인이 스스로 센서나 작동기로 기능하며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식이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인공지능과 자동화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인공지능과 로봇 시스템을 활용해 새로운 재료의 특성을 예측하고 설계할 수 있다. 자가 치유 특성을 가진 재료나 특정 조건에서 열리는 캡슐도 설계할 수 있다. 그는 이러한 기술들이 미래에 살아있는 시스템을 모방한 비평형(non-equilibrium) 재료 제작에 기여해 기술의 혁신을 가져올 가능성을 언급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노보셀로프 교수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과학자로서 성장 과정과 학습법 등에 관한 질문이 있었다.

과학자로서 노벨상 받은 여정부터, 과학자의 자질 등 다양한 질의응답
강연 이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과학자로서의 마음가짐과 노벨상을 받았던 여정에 관한 질문부터, 연구자로서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가장 어려운 일은 과학 수행 방법을 배우는 일이다. 평생 배워야 한다. 대학은 물리, 화학, 생물 등의 지식을 가르치지만, 과학을 수행하는 방법을 가르치진 않는다”라며 “과학은 매우 이상한 활동이다. 이미 알려진 시스템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조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학자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연구자로서의 경험도 중시했다. 그는 “과학자로서 몇 가지 작은 요령이 있다. 또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발견의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인식할 직관도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 고정된 방식은 없고, 개개인의 연구자가 이를 평생에 걸쳐 배워야 한다”라고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활용 가능성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챗지피티보다 스스로 쓰는 글이 더 좋은 결과물을 낸다고 생각한다. 기술의 발전을 활용할 가능성은 살피지만, 그러한 기술에 의존할 생각은 없다”라고 밝혔다.

강연장에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많았다. 이들은 학습법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자유로움과 자연스러움을 중시했다. 그는 “새로운 학생을 만나면 그들의 지식과 함께 연구에 대한 열정을 유심히 본다. 열정은 지식만큼 중요하다”라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녀가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그 분야가 자녀의 분야가 아닐 수 있다. 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모두가 과학자일 필요는 없다”라고 조언했다.


질의응답에서 노보셀로프 교수는 연구자로서의 경험과 열정 등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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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경제를 위한 그린 파이낸싱과 탄소금융 개도국 기후위기와 기후금융 개도국에 대한 기후금융은 기후위기 극복의 첫걸음이다!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인 기후금융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법! 곽재성, 김효선, 조정현, 지예정 지음 | 152×225 | 184쪽 | 무선 | 19,000원 2024년 12월 20일 | ISBN 978-89-8222-782-0 (93320) 21세기 들어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는 단순히 환경적 문제가 아니라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 이른바 개도국은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개도국들은 자원의 한계로 인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 책은 그린 파이낸싱 방법론을 통해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개도국이 어떻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를 모색하며, 그 해법으로 다양한 기후금융 수단을 소개한다. 나아가 우리가 당면한 현실적인 목표인 탄소 배출권 확보를 기후금융을 통해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기존 저서들이 단순히 기후금융의 개념을 소개하는 데 그친 것과 달리,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기후금융의 현재와 기후금융이 지향하는 바, 그리고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아시아, 남아메리카,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사업의 특성을 분석하고 기후금융이 어떻게 탄소중립에 기여하는지 진단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지구온난화 시대 기후금융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국제정세를 전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간 및 글로벌 협력 차원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성찰을 얻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개도국이 직면한 기후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경제적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수단, 기후금융 지구온난화로 기후위기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그 피해의 정도는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고소득 국가들은 기술의 발전과 인프라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개도국은 취약한 인프라와 설비, 부족한 재정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거셀 수밖에 없다. 그 결과 폭염, 홍수, 가뭄, 열대성 태풍 등과 같은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개도국은 경제적·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으며, 피해 복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기후금융은 개도국이 직면한 기후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사회적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 기후금융이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고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일련의 금융 활동을 의미한다. 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 기후 회복력 있는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 도입 등이 기후금융을 통해 지원되는 대표적인 분야다. 기후금융은 개도국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민간 부문의 지원을 끌어내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는 단순히 자금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하여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다. 그런데 개도국의 기후변화 환경에 대한 국내 인식이 열악하고, 탄소금융과 같은 시장 메커니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녹색경제의 저변 확대와 탄소금융에 대한 지식공유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이 책은 기후 대응 분야에 있어 선진국과 개도국 간 격차가 심화되면서 예상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에 대한 분담과 인류의 기후위기에 대한 공동대응 차원에서, 그 핵심인 그린 파이낸싱 방법론을 통해 개발협력의 의미를 짚어본다. 개도국의 기후위기 현황과 그린 파이낸스를 중심으로 한 시장 진출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동 분야의 개발협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각계 기후금융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기후행동의 구심점이 되는 탄소금융에 대한 용어 해설에서부터 사례분석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단순히 기후금융의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친 타 도서들과 차별화했다. 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 농업 시스템 도입, 기후 회복력 있는 인프라 구축─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협력과 국제적 연대가 필수 전 세계적으로 긴급한 문제로 대두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제사회의 정책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파리협정을 비롯한 여러 국제 협약은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합의는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세계적인 노력을 촉진하는 동시에,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초가 되고 있다. 기후금융은 이러한 기후변화를 해결하고 기후정책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강력한 수단이다.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고,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감축사업을 발굴하는 데 인센티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파리협정이 채택되면서 교토 메커니즘으로 대변되던 탄소금융은 이제 지역의 지속가능 개발에 대한 니즈를 반영하여 기후금융으로 진화하였다. 기후금융은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수단의 하나로 민간 부문의 ESG 금융을 활성화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기후변화 협력은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기후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선진국은 산업화 과정에서 축적된 경제적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을 이루었기에 기후변화에 더 큰 책임이 있다.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후금융 제공을 통해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 따라서 기후금융을 통해 개발도상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기술 이전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기후 회복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향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협력은 파리협정 6조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다. 선진국은 기후기술 이전, 기후 적응 프로젝트 지원, 탄소 크레딧 거래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 동시에 개발도상국은 기후금융을 통해 재생 가능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한편 경제 성장을 지속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러한 협력은 COP29와 같은 국제회의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가 글로벌 기후변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다. 기후협력의 한계 극복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 지역 특성에 맞춘 기후금융 전략 개발 지난 수십 년간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 의식을 느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5 파리협정 등 다양한 협력 기제를 마련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약속이 실제로 이행되는 데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첫째, 기후금융 자금 조달의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둘째, 기후금융이 개도국에 전달되는 과정에서의 비효율성도 문제다. 셋째, 기후금융의 사용처가 특정 국가나 특정 부문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가장 필요한 곳에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려면 첫째, 개도국이 필요한 자금을 대규모로 신속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기후금융의 접근성과 신속성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셋째, 지역 특성에 맞춘 기후금융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최근 기후금융은 감축사업과 더불어 적응사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민관협력을 통한 하이브리드 금융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개발도상국의 노력에 기후금융과 탄소시장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탄소시장은 기후금융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탄소시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국가나 기업들이 탄소 배출권(탄소 크레딧)을 거래하는 시스템이다. 기술 혁신과 급격한 성장 덕분에 탄소시장은 지구온난화 완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앞으로 기후금융과 함께 탄소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이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작용할 것이다. 기후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큰 도전 중 하나로, 글로벌 차원의 협력과 금융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기후금융의 중요성을 논의하며, 개도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한다.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안녕과도 직결된 문제다. 기후금융을 통해 개도국이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차례 머리말: 개도국에 대한 기후금융은 기후위기 극복의 첫걸음 Part 1 기후변화와 국제사회 1. 기후변화의 정의 2. 기후변화 현황 3. 기후변화 시나리오 4.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4.1 유럽연합의 기후변화 정책   4.1.1 EU의 환경정책 ‘Fit for 55’   4.1.2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EU ETS)   4.1.3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4.2 미국의 기후변화 정책   4.2.1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4.2.2 청정경쟁법(CCA)  4.3 인도의 기후변화 정책   4.3.1 기후변화 국가행동계획(NAPCC)   4.3.2 뭄바이 기후행동계획(MCAP)   4.3.3 국가 녹색수소 계획  4.4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정책   4.4.1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   4.4.2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   4.4.3 기후변화 영향평가 제도 5.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거버넌스와 협력 메커니즘  5.1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5.2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5.3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5.4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5.5 기후행동 얼라이언스(ACA) Part 2 기후금융과 탄소시장 1. 기후금융이란?  1.1 기후금융의 경제적 개념과 범위  1.2 기후금융의 법적 개념, 그린 택소노미 2. 기후금융 현황  2.1 글로벌 기후금융 현황 3. 개발도상국 기후금융 사례  3.1 인도  3.2 멕시코  3.3 인도네시아  3.4 남아프리카 공화국 Part 3 파리협정 1. 파리협정 개괄  1.1 파리협정의 의의  1.2 파리협정의 구성 및 주요 내용 2. 파리협정 제6조  2.1 파리협정 제6조의 의의  2.2 파리협정 제6조의 구성 및 주요 내용 3. ITMO의 개념 및 배경  3.1 정의  3.2 주요 개념  3.3 제6조 감축 결과물 거래 구조 및 절차  3.4 제6조 2항 감축 결과물 관련 국제협력  3.5 대한민국의 ITMO Part 4 ITMO를 통한 가나-스위스 개발협력 사례 1. 배경 2. 가나 청정에너지 공급 프로그램(NCEP)  2.1 가나의 ITMO 거래 준비 현황 3. 가나-스위스 ITMO 거래 실행 및 재정 협력 체계  3.1 ITMO 거래 시작을 위한 조건   3.1.1 정치적 트랙: 양자협정 체결   3.1.2 상업적 트랙   3.1.3 기술위원회   3.1.4 재정 체계 4. UNDP의 준비 지원  4.1 ITMO 거래 설계 및 집행을 위한 협력적 접근법 도입 지원 Part 5 맺음말 참고문헌 지은이 곽재성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아셈듀오장학재단 이사장, 국제개발협력학회장(2025~26)을 역임 중이다. 미주개발은행(IDB) 무역 및 지역통합국에서 근무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중남미경제위원회(UNECLAC) 등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국제개발협력, 지속가능발전 및 ESG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고, 베트남,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동티모르 등에서 활발하게 개발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중남미지역학과 국제정치학을 전공했다. 김효선 한국탄소금융협회 부회장으로 한국가스공사 책임연구원, 유엔개발프로그램(UNDP) 뉴욕본부 프로그램담당관, 극지연구소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했다. 현재 인천대학교 KOICA 기후정책과정 겸임교수, (주)HS화성산업 사외이사로 기후금융, ESG금융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지질학과 자원경제학을 전공했다. 조정현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프로젝트 성과 및 종료평가 업무 등을 수행했다. 현재 세계은행에서 컨설턴트로 재직하며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공공-민간 부문 간 협력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 관심분야는 기후변화 국제개발협력, 완화 및 적응 정책 연구 등이다. 도시계획학과 국제개발협력학을 전공했다. 지예정 10여 년간 청년 NGO를 운영하며 국제개발협력 현장에서 활동해왔으며, 필리핀, 인도, 네팔 등 여러 국가의 현지 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자원 순환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주로 기후변화, 적응, 폐기물 관리, 자원 선순환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어영문학 및 국제관계학, 국제개발협력학을 전공했다. 책 속으로 결국, 기후변화는 특정 지역을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장기적인 기상 변화이며, 자연 생태계뿐 아니라 인류의 건강, 식량 안보, 주거 환경, 사 회 및 경제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과학적 개념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직면한 실제적인 위기이며, 우리의 일상과 미래를 위협하는 현실이다. -15쪽 13년 전 마크 라이너스가 6℃의 악몽에서 묘사한 1℃ 상승한 지구는 그 당시에는 가능할지도 모르는 미래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이미 현실이 되었다. 2015년 영국 기상청은 전 지구적인 지표면 평균온도가 처음으로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이미 1℃ 더 뜨거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21쪽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는 전 세계 경제와 금융 시스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그린 스완을 막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이행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자금이 올바른 곳으로 흐르게 하는 적절한 기후금융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후금융은 저탄소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탈탄소화 자금 흐름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신기후체제하에서 기후변화 대응이 계획에서 이행으로 전환됨에 따라 선진국들은 이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보고 기후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리스크를 금융기관의 대출 평가에 반영하도록 하는 기후변화 정보공시 의무 제도화도 추진되고 있다. -72~73쪽 2021년 파리기후협약 발효 이후,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 배출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녹색경제 분야에 대규모 투자가 유입되고 있지만, 이러한 유입이 증가할수록 녹색위장행위, 즉 그린워싱(Green Washing)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경제적·정치적 이득을 위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 허위 정보나 과장된 정보를 활용해 친환경적인 것처럼 포장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러한 그린워싱을 방지하고, 녹색경제와 관련된 활동을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정의하고 관리하기 위한 분류 체계가 바로 녹색분류기준, 즉 그린 택소노미(Green Taxonomy)이다. -77쪽 세계 3위 탄소 배출국인 인도 정부는 ‘LiFE–환경을 위한 생활 방식(Lifestyle for Environment)’을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한 풀뿌리 운동으로 소개하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을 전파하며 동시에 환경 친화적인 발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이 운동은 소비자와 커뮤니티를 행동 변화로 유도해 환경 친화적 활동을 장려하고,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을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촉진하기 위해 인도 정부는 시장 기반 메커니즘을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100쪽 우리나라는 2023년~2024년 방글라데시,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인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모로코, 미얀마, 페루,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스리랑카, 태국,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의 국가들과 6.2조 관련 협력사업 진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거나 협정을 체결하였다. (…)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례로 ‘한-캄보디아 E-Mobility 감축사업’을 들 수 있다. 한국정부는 국제감축사업으로 충전 인프라에 투자하고, 민간기업인 ㈜베리워즈는 충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e-Scooter를 보급하여 캄보디아 내 e-Mobility를 활성화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분을 이전해오는 것이다. -144쪽 감축량의 배분은 향후 협의사항이며 한국과 캄보디아가 7:3으로 나누는 안, 한국이 초기 10년 감축분을 확보하고, 이후 10년간은 캄보디아가 확보하는 안 등이 있다. 이와 같은 결실을 맺게 된 배경에는 기업과 정부의 유기적인 협력이 있다. 기업은 아이디어를 내어 현지 타당성 조사 등 과감한 선투자를 단행했고, 한국에너지공단(캄보디아 에너지정책컨설팅 지원사업,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 KOICA(IBS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 KIAT(산업에너지 ODA) 등의 공공 기관은 ODA를 위시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협력국의 탄소중립과 기업의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시행했다. -146쪽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기후변화 협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다. 선진국은 산업화 과정에서 축적된 경제적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 으로, 기후변화에 더 큰 책임이 있으며, 이를 인식해 개발도상국의 기후 적응 및 완화 노력을 지원해야 한다. 기후금융을 통해 개발도상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협력의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기술 이전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기후 회복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러한 협력은 파리협정을 통해 제도화되었으며, 선진국은 기후금융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연대는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기후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168~169쪽 기후금융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 적응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게 돕는다.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후금융 제공을 통해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에너지 전환과 같은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을 약속하였다. 기후금융은 공공 및 민간 자금의 동원을 포함하며, 개발도상국이 자체적인 기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72~173쪽

    • 파이썬을 활용한 공간분석 도구 개발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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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썬을 활용한 공간분석 도구 개발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재난 정보 분석 태풍, 산불 등 재난 피해지역 탐지, 침수 예상 건물, 대피 경로─ 파이썬을 활용해 재난 예상 피해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공간분석 도구! 최진무, 김민준 지음 | 190×260 | 284쪽 | 무선 | 23,000원 2024년 12월 10일 | ISBN 978-89-8222-780-6 (93000)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현상이 발생하면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 기후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재난 피해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것은 인류 생존과 직결된 이 시대의 선결과제가 되었다. 그렇기에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공간분석은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재난 피해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데 있어 공간 데이터의 활용은 필수적이다. 파이썬과 같은 개발 도구를 활용해 태풍, 산불 등 과거 재난 피해를 분석하고 침수 예상 건물, 산불 피해지역 탐지, 대피 경로, 재난 예상 피해를 분석함으로써 앞으로의 재난에 미리 대처하고 더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난 피해를 분석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관해 파이썬과 같은 프로그래밍 도구를 기초부터 알기 쉽게 알려주는 책이 거의 나와 있지 않고, 있어도 특정 도구에만 치중하거나 기본적인 예제에만 집중해 종합적인 시각에서 재난을 조망하고 분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책은 이러한 필요에 부응하여 파이썬을 활용해 재난 정보를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파이썬과 다양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재난 정보 분석을 위해 실용적인 공간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파이썬을 활용한 공간분석 도구 개발』은 기초부터 고급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파이썬을 모르는 초보자부터 중급 사용자까지 모두에게 유용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파이썬을 활용한 공간 데이터 처리의 기초부터 공간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고급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배운 지식을 실제 재난 피해 분석을 위한 도구를 개발하는 데 적용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파이썬과 다양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재난 정보 분석을 마스터하는 법! 파이썬을 활용한 공간 데이터 처리 기술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공간분석은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재난 정보를 통한 피해 분석 및 대응에서 공간 데이터의 활용은 필수적이다. 이 책은 이러한 필요에 부응하여 친절한 길잡이가 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파이썬과 다양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재난 정보 분석을 위해 실용적인 공간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파이썬의 설치와 기본 문법을 다루어,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독자들도 차근차근 따라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데이터 분석에 필수적인 판다스 라이브러리와 공간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지오판다스, Rasterio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벡터 및 래스터 데이터 처리 기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파이썬을 활용한 기본적인 공간 데이터 처리 기술을 익힐 수 있다. 또한 Matplotlib, Folium 등을 이용한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다루어, 분석 결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후 5개 장에 걸쳐 실제 재난 피해 분석을 위한 다양한 사례 연습을 해본다. 이를 통해 실전에서 공간 데이터를 활용하여 재난 피해를 분석하는 방법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과거 태풍 검색 및 비교, 침수 예상 건물 탐지, 재난 예상 피해 분석, 대피경로 분석, 산불 피해지역 탐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실제 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파이썬을 활용한 공간 데이터 처리의 기초부터 공간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고급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배운 지식을 실제 재난 피해 분석을 위한 도구 개발과 같은 중요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어, 학습과 실무를 처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파이썬을 모르는 초보자부터 중급 사용자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계! 이 책은 파이썬을 활용한 공간분석 도구 개발을 학습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전반적인 목표는 독자들이 파이썬과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재난 정보 분석을 위해 공간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실제 응용 사례를 통해 실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1장에서는 파이썬과 아나콘다의 설치 및 기본 사용법을 다룬다. 2장과 3장은 파이썬의 기본 문법인 변수와 자료형, 연산자와 제어문을 설명하여,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다진다. 4장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판다스 라이브러리를 소개하여, 데이터 프레임을 다루는 방법을 배운다. 5장과 6장은 벡터 데이터와 래스터 데이터의 처리 방법을 다룬다. 여기서 지오판다스, Rasterio 등의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벡터와 래스터 유형의 공간 데이터를 읽고, 처리하고, 변환하는 방법을 배운다. 7장에서는 Matplotlib, Plotly, Folium과 Mapclassify를 이용한 데이터 시각화 기법을 학습한다. 8장부터 12장까지는 실제 사례 연구를 통해 공간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방법을 다룬다. 과거 태풍 검색 및 비교(8장), 침수 예상 건물 탐지(9장), 재난 예상 피해 분석(10장), 대피경로 분석(11장), 산불 피해지역 탐지(12장) 등의 주제를 통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분석 기법과 프로그래밍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쉽게 따라 하는 파이썬 실무 교과서! 『파이썬을 활용한 공간분석 도구 개발』의 장점 1. 실용성과 응용성 재난 정보 분석에 관해 8장부터 12장까지 다섯 가지의 실제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배운 지식을 실제 문제 해결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명확히 제시한다. 이는 책을 읽고 난 후 독자들이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2. 종합적인 도구 활용 능력 파이썬 생태계의 다양한 도구와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므로, 독자들은 특정 도구에 종속되지 않고 오픈소스 기반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3. 체계적인 학습 경로 기초부터 고급 주제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초보자부터 중급 사용자까지 모두에게 유용하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4.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7장에서 시각화 기법도 다루어, 분석 결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는 분석 결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하는 현대 데이터 과학의 요구에 부합한다. 5. 실습 중심 접근 이론보다는 실습을 통해 배우는 접근 방식을 취하여, 독자들이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학습 효과를 높이고,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책과 유사도서의 차이점 1. 실제 사례 중심의 실습 -유사도서: 대부분의 공간 데이터 분석 책들은 이론과 기본적인 예제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본 도서: 과거 태풍 검색 및 비교, 침수 예상 건물 탐지, 재난 예상 피해 분석, 대피경로 분석, 산불 피해지역 탐지 등 실제 응용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을 제공한다. 이는 독자들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학습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2. 전체적인 파이썬 생태계 활용 -유사도서: 특정 라이브러리나 도구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본 도서: 파이썬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되는 라이브러리(예: 판다스, 지오판다스, Matplotlib, Folium 등)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이는 독자들이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종합적인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3. 단계별 학습 구성 -유사도서: 특정 주제나 기술에 집중하여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지만, 초보자를 위한 기초 단계가 부족할 수 있다. -본 도서: 파이썬과 아나콘다의 설치부터 변수와 자료형, 연산자와 제어문 같은 기초적인 내용까지 다루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런 다음 공간 데이터 처리, 시각화, 공간분석 등 점차 복잡한 주제로 넘어가며 학습의 깊이를 더해간다. 이 책은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 재난 피해 분석에 관해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오픈소스 기반의 실용적인 공간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파이썬의 기초를 학습하고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공간 데이터 처리와 재난 피해 분석의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학습하여, 다양한 실세계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차례 머리말 이 책의 내용 이 책과 유사도서의 차이점과 장점 1장 파이썬과 아나콘다 왜 파이썬인가? | 파이썬이란? | 아나콘다 설치 | 주피터 노트북 | 아나콘다 가상환경 | 복습 내용·연습 문제 2장 변수와 자료형 변수(variable)와 값(value) | 변수 변환 | 자료형(Data type) | 복습 내용·연습 문제 3장 연산자와 제어문 연산자(Operator) | 제어문(Control Flows) | 복습 내용·연습 문제 4장 판다스 판다스(Pandas)란? | 데이터 불러오기 | 데이터 조회 및 접근 | 복습 내용·연습 문제 5장 벡터 데이터 처리 지오판다스(GeoPandas)란? | Shapefile 불러오기 | 공간 데이터 가공 | 복습 내용·연습 문제 6장 래스터 데이터 처리 래스터 데이터란? | 래스터 데이터의 종류 | Rasterio 패키지를 활용한 데이터 처리 | 복습 내용·연습 문제 7장 데이터 시각화 파이썬 시각화 라이브러리·패키지의 종류 | Matplotlib를 활용한 시각화 | GeoPandas를 사용한 공간 데이터 시각화 | Folium을 사용한 공간 데이터 시각화 | 복습 내용·연습 문제 8장 과거 태풍 검색 및 비교 분석 목표 및 내용 | 데이터 | 데이터 불러오기 | 기준 태풍의 버퍼 생성 | 기존 태풍과 과거 태풍 비교 | 분석결과 시각화 | 복습 내용·연습 문제 9장 침수 예상 건물 탐지 분석 목표 및 내용 | 데이터 | 범람과 침수 분석을 위한 데이터 불러오기 | 저수지 내 최저 고도값 추출 | 저수지 인근 건물별 고도값 탐지 | 저수지보다 고도가 낮은 건물 선별 | 결과 시각화 | 복습 내용·연습 문제 10장 재난 예상 피해 분석 분석 목표 및 내용 | 데이터 | 집계구별 인구 데이터 결합 | 건물별 인구수 추정 | 웹 지도 만들기 | 복습 내용·연습 문제 11장 대피경로 분석 분석 목표 및 내용 | 분석 데이터 | 네트워크 데이터 준비 | 두 지점 간 최단경로 찾기 | 대피경로 도출 | 대피소 기준 출발 건물 그룹화 | 웹지도 그리기 | 복습 내용·연습 문제 12장 산불 피해지역 탐지 분석 목표 및 내용 | 분석 데이터 | 위성영상 시각화 | 산불 지역 분류 | 결과 재분류 및 저장 | 복습 내용·연습 문제 지은이 최진무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학사, 동 대학원 지리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학교 지리학과 박사를 졸업했다. 미시시피주립대학교 지구과학과 교수, 상명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도로명주소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2019. 12. 10)을, 국가 공간정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2016. 8. 31)을 받았다. 저서로 『기후, 문화 그리고 인간』(공저), 『R을 이용한 공간정보 분석』(공저)이, 역서로 『지리 정보 분석 원리: 공간 데이터 분석 기법』(공역), 『GIS 지도학 가이드』(공역), 『지리정보시스템』(공역), 『지리정보시스템 입문』(공역) 등이 있다. 김민준 대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학사, 동 대학교 대학원 지리학과 석사와 박사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