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Civic Forum

세계시민포럼(World Civic Forum)은 대학을 중심으로 전 세계 학술기관, 정부, 기업, 시민사회, UN 등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기후변화, 환경, 인권, 평화, 에너지, 식량 문제와 같은 전 지구적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상설 협의체다. 개교 60주년을 기념하면서 사회공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경희가 주도적으로 출범을 준비했다.

2009년 5월 창립과 함께 첫 포럼이 개최됐다. ‘우리의 아름다운 지구행성을 향하여’라는 대주제 아래 열린 제1회 포럼에는 UNESCO, CoNGO,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우드로 윌슨 스쿨 등 12개 기관 파트너와 한승수 대한민국 총리, 샤 주캉 UN 사무차장, 한스 도빌 UNESCO 사무총장보, 저우치펑 베이징대학교 총장, 폴 케네디 예일대학교 석좌교수 등 57개국 3,000여 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원탁회의와 전체회의, 주제별 총회의에서 참석한 패널들은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 세계시민포럼은 다음과 같은 요지의 선언문을 발표하며 막을 내렸다. “아름다운 지구행성을 건설하려는 모든 이해 당사자들은 특히 수평적 동반자 관계를 통한 시민적 가치, 시민 참여, 시민적 행동을 고양시키기 위해 인간 중심 철학, 관련 역량 강화, 행동 계획을 채택해야 한다.”

세계시민포럼은 경희의 국제적 위상을 한 차원 끌어올린 학술대회다. 개교 이래 꾸준히 추진해온 대학의 세계화, 국제화의 결실이기도 하다. 이를 계기로 경희는 고등교육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끌고 세계적 명문 사학으로 거듭나는 경희의 미래비전을 대내외적으로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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