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마니타스칼리지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에서는 사람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이해가 다양한 전공 분야와 밀접히 결합돼야 한다. 그러므로 사람의 세계를 이해하고 그것의 사회적, 지구적, 문명사적 함의를 성찰하는 교양교육이 필요하다. 이러한 대학교육의 근간을 다시 세우기 위해 경희는 2011년 3월 전문적인 교양교육기관 후마니타스칼리지를 설립했다.

탁월한 개인, 책임 있는 시민, 성숙한 공동체 성원을 양성하는 것이 후마니타스칼리지의 교육목표다. 탄탄한 교양의 기초 위에 쌓은 자신의 지식으로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세계로 열린 시야를 통해 지구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미래인재. 이러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야말로 21세기가 요구하는 대학의 미래다. 이 같은 목표 아래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중핵교과와 시민교육, 글쓰기, 영어, 배분이수, 자유이수 등의 교과를 운영하면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을 넘나드는 융합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양교육의 혁신을 가져온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후마니타스칼리지의 영향으로 다른 많은 대학이 교양교육의 혁신 작업에 나서면서 교양교육에 대한 대학사회의 인식이 변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대학생 위원회와 독서토론클럽을 구성하면서 경희의 학풍이 창조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인문학에 기초한 교양교육 강화가 대학다운 미래대학이 나아갈 방향이라는 결론 아래 설립된 후마니타스칼리지. 무엇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치열한 문제의식을 불러일으키고, 대학교육과 시민교육을 연결하는 창의적 교육 방법을 통해 삶과 문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게 하는 큰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후마니타스칼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