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

제목

간호대학원 개원식 격려사

2021-08-25


우선 간호대학원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간호대학원 설립을 위해 애써 주신 석소현 학장님을 비롯한 간호대 교수님들, 그리고 직원 선생님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현재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이 인류 문명의 뿌리를 흔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후 위기, 에너지 고갈, 인구 폭증, 경제적 양극화 등 우리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대전환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첨단 과학기술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젖힐 것이라는 낙관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과연 어떤 미래가 도래할지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여튼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이 복합적이고도 거대한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는 나침반 중 하나가 보건의료 분야의 혁신과 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첫발을 내딛는 간호대학원이 의과학 경희의 역사와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탁월한 학술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인간다운 삶, 건강한 인류사회에 기여한다는 설립 목적과 임상 간호’, ‘노인 간호’, ‘정신건강 간호역량을 선도한다는 특성화 전략을 하나하나 실현해나간다면 우리 간호대학원이 짧은 시간 내에 국내외 간호학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새로운 거점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에게는 지난 세기 중반 이래 구축해온 의····생명과학 등 종합 의학 계열이 있고 양대 의료기관이 있습니다. 이 같은 경희 고유의 교육·연구 인프라와 학풍, 그리고 곳곳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동문 의료인들이 간호대학원의 도약 발전을 위한 든든한 지원 세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계획대로 끝을 맺는 것은 아닙니다. 첫 마음을 잊어버리거나 첫 마음에서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현들은 초심을 잊지 말라고 끊임없이 강조했습니다. 간호대학원이 인간다운 삶, 건강한 인류사회 건설에 기여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계획보다 더 이른 시기에 새로운 간호학의 미래가 탄생하는 새로운 산실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간호대학원 개원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신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학 차원에서도 간호대학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새로운 시간, 벅찬 미래를 시작하는 간호대학원이 국내외적으로 간호학의 희망의 증거가 될 수 있기를, 경희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