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디 엘더스(The Elders)에 미원평화상 첫 영예
2024-12-19 교류/실천
제1회 미원평화상 시상식,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가능성 모색
조인원 이사장 “전환의 파고 헤쳐갈 길, 세계 시민의 새로운 시선과 의식에 있다”
반기문 디 엘더스 공동 부의장, 실존적 위협 해결 위한 포용·협력·연대 촉구
제1회 미원평화상 시상식이 지난 11월 29일(금)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경희학원은 지구사회가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갈 ‘문화세계의 창조’를 필생의 과업으로 삼았던 설립자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의 공적을 기리면서 지속 가능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 지구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미원평화상(Miwon Peace Prize)을 제정했다. 첫 수상의 영예는 세계 평화와 인권 증진을 목표로 세계 지도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디 엘더스(The Elders)’에 돌아갔다.
디 엘더스는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2007년 설립했다. 전직 국가 원수, 정부 수반, 유엔 사무총장,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디 엘더스는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며, 서로의 보편적 인간성과 지구, 그리고 미래 세대에 대한 공동 책임을 인식하는 세상’, ‘모든 인권이 보편적으로 존중받고, 빈곤이 사라지며, 사람들이 두려움과 억압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정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세상’을 비전으로 글로벌 문제 해결과 인권 증진, 평화 촉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래 세대의 희망 위해 더 넓은 지혜, 더 큰 용기, 더 나은 인간의 문화세계 함께 열어가자”
시상식은 △미원평화상 경과보고 △수상자(기관) 소개 △기념사 △시상 △수락사 △기념 대담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는 웹캐스트를 통해 생중계했다. 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 이리나 보코바(Irina Georgieva Bokova) 미원평화상 선정위원회 위원장(제10대 유네스코 사무총장, 경희대학교 미원석좌교수), 미원평화상 후원재단의 노상석 이사장과 임원, 미원평화상 본상 조각상인 ‘평화의 지구’를 제작한 박은선(미술대학 83학번 동문) 작가 등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디 엘더스의 반기문 공동 부의장(제8대 유엔 사무총장)은 현장에 참석했고, 메리 로빈슨(Mary Robinson) 전 의장(제7대 아일랜드 대통령)과 회원들은 웹캐스트로 시상식을 지켜봤다.
미원평화상 수상자(기관)는 국내외 학술기관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 세계 석학과 실천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논의 후, 경희학원 이사회의 승인을 통해 선정했다. 미원평화상 선정위원회는 디 엘더스의 분쟁 해결을 위한 변함없는 헌신, 세계적인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용기,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만장일치로 미원평화상 첫 수상자(기관)를 선정했다.
조인원 이사장의 기념사에서도 디 엘더스를 수상기관으로 선정한 이유가 드러난다. 조 이사장은 ‘전환의 시대, 행성 의식의 미래’라는 제목의 기념사를 통해 “디 엘더스는 인권과 취약 계층, 기후 변화와 공공보건, 폭력적 갈등과 핵 확산, 파괴적 과학기술의 위협 등 이 시대 지구사회 난제를 헤쳐가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계와 연결, 상호 존중을 중시하는 인간 내면의 성찰, 시련과 좌절의 순간을 맞아 용기를 잃지 않는 불굴의 실천 의지가 디 엘더스의 숭고한 노력에 살아 숨 쉰다. 디 엘더스의 숭고한 노력에 깊은 사의를 전한다. 미래 세대의 희망을 위해 더 넓은 지혜, 더 큰 용기, 더 나은 인간의 문화세계를 함께 열어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기념사 ‘전환의 시대, 행성 의식의 미래’ 전문 보기
디 엘더스를 대표해 ‘디 엘더스의 지구 평화 여정(The Elders’ Journey for Planetary Peace)’이라는 제목으로 수락사를 전한 반기문 부의장은 “기관으로서 처음 받는 상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디 엘더스의 비전과 사명이 미원의 철학과 깊이 연결돼 있기에 한국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미원은 이념과 체제를 넘어서는 세계를 꿈꿨다. 인간 존엄성과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글로벌 거버넌스의 새 지평을 모색했다. 넬슨 만델라는 인류 보편 가치를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했다. 그가 보여준 연대 의식과 인류애는 국가의 경계를 초월한 것이었다. 평등과 정의에 대한 그의 믿음은 디 엘더스를 창립하기에 이르렀다. 미원평화상을 계기로 양 기관의 설립 정신과 설립자들의 메시지가 전 세계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락사 ‘디 엘더스의 지구 평화 여정’ 전문 보기
메리 로빈슨 전 의장은 “미원평화상은 디 엘더스의 비전과 사명을 지지하고, 더 열심히 활동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 세계에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필요하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변화를 요청한다. 디 엘더스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디 엘더스에는 본상 ‘평화의 지구’ 조각상과 부상 ‘세계평화 후원금’을 수여했다. 조각상은 지구 행성의 일곱 대륙을 상징하는 일곱 개 구(球)가 평화를 의미하는 월계수 잎과 함께 하나로 연결돼 평화의 지구를 표상한다. 후원금은 재미 경희대 동문이 구성한 미원평화상 후원재단의 성금으로 마련했다.
경희와 디 엘더스, 인간의 가치와 양심이 살아 숨 쉬는 더 나은 미래 염원
이날 시상식은 단순한 시상을 넘어 경희와 디 엘더스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희망의 가능성을 모색한 자리였다. 경희와 디 엘더스가 걸어온 길은 서로 다르지만, 지향하는 방향은 같다. 인간의 가치와 양심이 살아 숨 쉬는 더 나은 미래를 염원한다.
평화의 전당에 새겨진 “인간에겐 사랑을 인류에겐 평화를”이라는 문구는 시대를 넘어 경희가 추구해야 할 인간의 영원한 가치, 그 가치의 지향을 상징한다. 이 문구의 역사적 배경은 7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희는 한국전쟁의 포화와 총성에서 이념과 국경의 경계를 넘어서는 인류 보편의 가치, 인간이 인간답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문화세계를 꿈꿨다. 이를 통해 “학문과 평화”의 전통을 쌓아 올리자는 것이 경희의 설립 정신이다. 지난 세월 경희는 더 나은 인간의 미래를 위한 역사의 향로를 만들어 왔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나라의 번영을 위한 농촌운동과 잘살기 운동. 파괴된 자연을 복원하는 수림 조성 운동. 국제 사회의 인류 보편 가치 구현을 도모하는 대외 활동. 국내외 시민사회와의 연계·협력을 모색한 세계 시민사회 활동. 경희의 그런 노력에는 인간과 사회, 자연과 문명의 우주적 맥락을 조망하는 전일사관(全一事觀)이 있었다. ‘세상에 홀로 있는 것은 없다’,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연결돼 있다’, ‘상관상제(相關相制), 상관상승(相關上乘)의 전일적 우주에서 역사는 창성과 변화의 현묘한 조화를 거듭한다’는 사유의 지평이 경희의 길을 열어 왔다.
만델라는 1942년 인종차별 정책 아파르트헤이트에 저항했다. 27년간의 투옥 생활, 그리고 영면에 드는 순간까지 자유와 진실을 향한 용기와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가 디 엘더스를 창립한 나이도 89세였다. 만델라는 2007년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디 엘더스의 첫 번째 공식 회의에서 비전을 공표했다. “디 엘더스의 힘은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권력이 아니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의 독립성과 도덕적 진실성에서 나온다. 디 엘더스는 두려움이 있는 곳에 용기를 불어넣고, 갈등이 있는 곳에 화합을 이끌어내며,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디 엘더스는 이러한 비전을 이어받아 세계 지도자, 시민사회와 협력해 실존적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분쟁이 발생할 때마다 신변의 위협을 무릅쓰고 현장을 직접 찾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 사회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한 지구적 해법 도출을 위해 필요할 때마다 현재의 권력에 진실과 지혜를 담은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으며, 소외된 지역과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특히,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세상에 대한 희망과 노력의 여정을 계속해 나가도록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전일적으로 성찰하는 지구 행성 의식이 살아 숨 쉴 때, 새 활로 열 수 있다”
그러나 경희와 디 엘더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 이례적이고 절박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전례 없던 팬데믹 상황에서 인류는 각자도생의 생존 논리에 갇혀 스스로 단절과 고립을 택했다. 그 선택이 갈등과 분열을 키웠다. 지정학적 충돌이 심화하면서 핵무기 사용 불사 발언도 들려온다. 핵전쟁의 가능성이 역사상 최고조에 달했다. 우리 삶의 방식이 지금의 위기를 불러왔다는 진단과 지구 생명체가 공멸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그간 당연시했던 ‘모든 것’에 관한 깊은 성찰과 함께 지구 행성 모든 존재의 상생과 공영, 새로운 평화의 길을 찾아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인원 이사장과 반기문 부의장은 기념사와 수락사를 통해 긴박한 현실을 헤쳐가기 위한 성찰적 전환 의식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이사장은 “우리가 마주한 전환의 실체는 두 얼굴을 하고 있다. 인류사회는 지금 그 어느 때와도 비교할 수 없는 풍요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엔 지구사회 안위에 관한 실존적 심려가 전례 없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구사회 불균형이 심화하면서 정치·사회적 혼돈과 국제정세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지구 행성 거의 모든 곳에서 불안의 기류가 예사롭지 않다. 그간 국제 사회는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럼에도 지구사회 취약 지역, 취약한 이들을 위한 지원과 대응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면서 “지구촌 수많은 이들이 고통에 절규하고, 인류의 실존적 위협이 나날이 긴박해지고 있다. 이 시점에, 전환의 파고를 헤쳐갈 길은 현실을 바라보는 세계 시민의 새로운 시선과 의식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존적 위기를 맞아 인류 공동의 목표가 필요하다. 지구 의식과 실천의 길을 적극적으로 열어가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오늘의 현대 사회는 관심과 생각, 지식의 지평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해졌다. 놀라운 과학기술이 존재한다. 그 지구적 추이와 성과를 진전시켜 나가되, 지속 가능한 미래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도전적 과업 앞에 새로운 지성과 지혜가 살아 숨 쉬는 세계. 그 세계는 나와 이웃, 사회와 세계, 지구와 우주를 전일적으로 성찰하는 지구 행성 의식이 살아 숨 쉴 때, 활로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 부의장은 “우리 세상은 벼랑 끝에 서 있다. 지금 공동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 하나의 지구를 공유하고 있는 우리는 모두 무대응으로 일관한 결과와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정치와 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은 행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이익에 반한다는 이유로 위기 대응 조치를 반대하기도 한다”면서 “이러한 교착 상태를 극복하는 것은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 인간 본연의 모습임을 인식하는 데서 출발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우리는 유엔 헌장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단결할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기득권에 맞서 싸울 수 있다. 평화를 위해 공정하게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반대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수십 년에 걸쳐 힘겹게 얻은 지구사회의 약속을 저버릴 수 있다. 지구의 장기적인 미래보다 단기적인 이익에 우선하며 전범들이 현실정치라는 명목으로 끔찍한 행위를 저지르게 할 수 있다. 반 부의장은 그 선택이 우리에게 달렸음을 역설했다.
실존적 위기의 긴급성 이해, 관리·해결하려는 용기와 결단 ‘장기적 관점의 리더십’ 촉구
이어서 보코바 위원장의 사회로 ‘글로벌 위기와 새로운 정치’라는 주제 아래 대담을 펼쳤다. 디 엘더스의 로빈슨 전 의장과 반 부의장이 대담자로 나섰다. 보코바 위원장은 “실존적 위기에 직면한 지금, 글로벌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그러나 유엔을 포함한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글로벌 거버넌스 위기 극복을 위한 논의로 대담을 시작했다.
두 대담자는 현재 유엔을 비롯한 다자기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다자주의가 실존적 위기를 넘어설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다자주의의 본질은 포용·협력·연대다. 우리가 모두 지구 공동체의 일부임을 인식할 것을 요구한다. 국가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인류 공동의 이익을 위한 평화 협력의 방향으로 글로벌 거버넌스를 개혁해야 한다”라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디 엘더스는 장기적 관점의 리더십(Long-view Leadership)을 핵심 의제로 삼았다. 지난 2월에는 “실존적 위협은 급변하는 기후 문제,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몇조 달러의 손실을 초래하는 팬데믹, 핵무기 사용이 공개적으로 거론되는 전쟁이 전부가 아니다. 인공지능과 관련된 새로운 위협은 얼마나 중대한지 가늠할 수 없다”는 시대 상황 진단과 함께 실존적 위기의 긴급성을 이해하고, 이를 관리·해결하려는 용기와 결단을 세계 지도자들에게 요청하는 장기적 관점의 리더십 촉구 공개서한을 공표했다.
반 부의장은 “우리가 직면한 실존적 위협은 어느 한 국가가 해결할 수 없다. 그런데 기후 문제에 큰 책임이 있는 선진국조차도 자국 우선주의 의제를 추구한다. 10여 년이라는 공을 들여 합의한 파리기후협약 체결 이후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정치 지도자들이 평화로운 지구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단기적인 정치 주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 세대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로빈슨 전 의장은 이에 동의하며 지난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 디 엘더스 대표로 참석한 경험을 들려줬다. 그는 “COP29에서 합의된 선진국의 기후 분담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으나, 국가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의제를 좀 더 진전시켜 나갈 수 있다. 다만, 너무 느리다. 기후와 자연은 우리에게 긴급하게 행동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연대를 통해 시급히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민사회는 세상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킬 힘이 있다”
보코바 위원장은 “그런 의미에서 시민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글로벌 거버넌스의 주변부로 밀려나 있는 것 같다”면서 시민사회의 역할 강화 방안에 관한 질문을 이어갔다.
반 부의장은 “미래 세대가 기후 대응을 촉구하면서 거리로 나선 기후 운동이 탈화석연료 전환 움직임을 촉발한 것처럼 도전적이고 용기 있는 시민사회는 세상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킬 힘이 있다. 혁신적이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이 전통적인 기득권 밖에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지도자, 정책가는 시민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로빈슨 전 의장은 “만델라가 우리에게 부여한 임무 중 하나가 ‘희망’이다. 디 엘더스는 지혜와 경험을 기반으로 인류 공동의 미래에 희망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배운다. 세대 간 대화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공동의 이해를 도모할 방법을 모색한다. 그 과정에 미래 세대가 함께하는 게 중요하다. 그들이 오늘 내려진 결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겸손’ 역시 만델라의 유산이다. 세계 지도자들에게도 겸손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전하면서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미래 세대와 연대해 발표한 공동 선언문 내용을 소개했다.
이 선언문에는 “우리는 단기 목표를 넘어 생각하고, 모두에게 이로운 미래를 위해 행동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법치주의와 사법부의 독립성을 존중하고, 고립과 차별을 없애기 위한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는 의제를 지지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지구상 모든 존재의 상호 연결성 이해를 돕는 교육 시스템 개발해야”
대담은 미래 세대와 새로운 정치에 대한 논의로 끝을 맺었다. 보코바 위원장은 “미래 세대의 역량을 강화하고, 평화·인권·포용·정의와 같은 보편적 가치와 모든 생명에 대한 존중을 위한 이해와 공감을 키우는 세계 시민교육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윤리적 의무”라는 생각을 밝히면서 “글로벌 정치의 패러다임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교육은 어떻게 재구성돼야 할까”라고 질문했다.
반 부의장은 보코바 위원장의 생각에 공감하면서 “교육은 인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무기다. 교육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핵심이며 성별·인종·종교를 이유로 차별받거나 소외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말을 덧붙인 후, “지구상 모든 존재의 상호 연결성 이해를 돕는 교육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로빈슨 전 의장은 “최근 몇 년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알고리즘이 가짜 뉴스와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여성 혐오를 부추기기도 한다. 이것은 국제 사회가 지난 수십 년간 힘들게 얻은 성과를 후퇴시키기도 한다”면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과 함께 교육의 보편성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탈레반에 의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녀들이 다시 교육받지 못하게 됐다. 가자, 레바논, 우크라이나, 예멘 그리고 전 세계 많은 분쟁 지역에서 학교가 군사 공격의 대상이 됐다. 교육은 보편적 권리다. 모든 국가의 지도자들이 시급한 우선 과제로 다뤄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원평화상 시상식은 미원이 노랫말을 쓴 가곡 ‘목련화’를 함께 감상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 곡은 고난을 헤치고 새 시대를 열어가는 선구적 삶으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일궈가자는 열정과 염원을 담고 있다. 참석자들은 노랫말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글 오은경 oek8524@khu.ac.kr
사진 이춘한·정병성 communication@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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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를 위한 그린 파이낸싱과 탄소금융 개도국 기후위기와 기후금융 개도국에 대한 기후금융은 기후위기 극복의 첫걸음이다!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인 기후금융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법! 곽재성, 김효선, 조정현, 지예정 지음 | 152×225 | 184쪽 | 무선 | 19,000원 2024년 12월 20일 | ISBN 978-89-8222-782-0 (93320) 21세기 들어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는 단순히 환경적 문제가 아니라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 이른바 개도국은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개도국들은 자원의 한계로 인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 책은 그린 파이낸싱 방법론을 통해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개도국이 어떻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를 모색하며, 그 해법으로 다양한 기후금융 수단을 소개한다. 나아가 우리가 당면한 현실적인 목표인 탄소 배출권 확보를 기후금융을 통해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기존 저서들이 단순히 기후금융의 개념을 소개하는 데 그친 것과 달리,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기후금융의 현재와 기후금융이 지향하는 바, 그리고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아시아, 남아메리카,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사업의 특성을 분석하고 기후금융이 어떻게 탄소중립에 기여하는지 진단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지구온난화 시대 기후금융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국제정세를 전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간 및 글로벌 협력 차원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성찰을 얻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개도국이 직면한 기후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경제적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수단, 기후금융 지구온난화로 기후위기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그 피해의 정도는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고소득 국가들은 기술의 발전과 인프라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개도국은 취약한 인프라와 설비, 부족한 재정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거셀 수밖에 없다. 그 결과 폭염, 홍수, 가뭄, 열대성 태풍 등과 같은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개도국은 경제적·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으며, 피해 복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기후금융은 개도국이 직면한 기후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사회적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 기후금융이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고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일련의 금융 활동을 의미한다. 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 기후 회복력 있는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 도입 등이 기후금융을 통해 지원되는 대표적인 분야다. 기후금융은 개도국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민간 부문의 지원을 끌어내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는 단순히 자금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하여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다. 그런데 개도국의 기후변화 환경에 대한 국내 인식이 열악하고, 탄소금융과 같은 시장 메커니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녹색경제의 저변 확대와 탄소금융에 대한 지식공유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이 책은 기후 대응 분야에 있어 선진국과 개도국 간 격차가 심화되면서 예상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에 대한 분담과 인류의 기후위기에 대한 공동대응 차원에서, 그 핵심인 그린 파이낸싱 방법론을 통해 개발협력의 의미를 짚어본다. 개도국의 기후위기 현황과 그린 파이낸스를 중심으로 한 시장 진출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동 분야의 개발협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각계 기후금융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기후행동의 구심점이 되는 탄소금융에 대한 용어 해설에서부터 사례분석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단순히 기후금융의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친 타 도서들과 차별화했다. 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 농업 시스템 도입, 기후 회복력 있는 인프라 구축─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협력과 국제적 연대가 필수 전 세계적으로 긴급한 문제로 대두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제사회의 정책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파리협정을 비롯한 여러 국제 협약은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합의는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세계적인 노력을 촉진하는 동시에,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초가 되고 있다. 기후금융은 이러한 기후변화를 해결하고 기후정책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강력한 수단이다.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고,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감축사업을 발굴하는 데 인센티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파리협정이 채택되면서 교토 메커니즘으로 대변되던 탄소금융은 이제 지역의 지속가능 개발에 대한 니즈를 반영하여 기후금융으로 진화하였다. 기후금융은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수단의 하나로 민간 부문의 ESG 금융을 활성화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기후변화 협력은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기후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선진국은 산업화 과정에서 축적된 경제적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을 이루었기에 기후변화에 더 큰 책임이 있다.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후금융 제공을 통해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 따라서 기후금융을 통해 개발도상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기술 이전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기후 회복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향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협력은 파리협정 6조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다. 선진국은 기후기술 이전, 기후 적응 프로젝트 지원, 탄소 크레딧 거래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 동시에 개발도상국은 기후금융을 통해 재생 가능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한편 경제 성장을 지속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러한 협력은 COP29와 같은 국제회의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가 글로벌 기후변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다. 기후협력의 한계 극복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 지역 특성에 맞춘 기후금융 전략 개발 지난 수십 년간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 의식을 느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5 파리협정 등 다양한 협력 기제를 마련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약속이 실제로 이행되는 데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첫째, 기후금융 자금 조달의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둘째, 기후금융이 개도국에 전달되는 과정에서의 비효율성도 문제다. 셋째, 기후금융의 사용처가 특정 국가나 특정 부문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가장 필요한 곳에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려면 첫째, 개도국이 필요한 자금을 대규모로 신속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기후금융의 접근성과 신속성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셋째, 지역 특성에 맞춘 기후금융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최근 기후금융은 감축사업과 더불어 적응사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민관협력을 통한 하이브리드 금융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개발도상국의 노력에 기후금융과 탄소시장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탄소시장은 기후금융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탄소시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국가나 기업들이 탄소 배출권(탄소 크레딧)을 거래하는 시스템이다. 기술 혁신과 급격한 성장 덕분에 탄소시장은 지구온난화 완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앞으로 기후금융과 함께 탄소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이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작용할 것이다. 기후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큰 도전 중 하나로, 글로벌 차원의 협력과 금융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기후금융의 중요성을 논의하며, 개도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한다.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안녕과도 직결된 문제다. 기후금융을 통해 개도국이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차례 머리말: 개도국에 대한 기후금융은 기후위기 극복의 첫걸음 Part 1 기후변화와 국제사회 1. 기후변화의 정의 2. 기후변화 현황 3. 기후변화 시나리오 4.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4.1 유럽연합의 기후변화 정책 4.1.1 EU의 환경정책 ‘Fit for 55’ 4.1.2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EU ETS) 4.1.3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4.2 미국의 기후변화 정책 4.2.1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4.2.2 청정경쟁법(CCA) 4.3 인도의 기후변화 정책 4.3.1 기후변화 국가행동계획(NAPCC) 4.3.2 뭄바이 기후행동계획(MCAP) 4.3.3 국가 녹색수소 계획 4.4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정책 4.4.1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 4.4.2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 4.4.3 기후변화 영향평가 제도 5.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거버넌스와 협력 메커니즘 5.1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5.2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5.3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5.4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5.5 기후행동 얼라이언스(ACA) Part 2 기후금융과 탄소시장 1. 기후금융이란? 1.1 기후금융의 경제적 개념과 범위 1.2 기후금융의 법적 개념, 그린 택소노미 2. 기후금융 현황 2.1 글로벌 기후금융 현황 3. 개발도상국 기후금융 사례 3.1 인도 3.2 멕시코 3.3 인도네시아 3.4 남아프리카 공화국 Part 3 파리협정 1. 파리협정 개괄 1.1 파리협정의 의의 1.2 파리협정의 구성 및 주요 내용 2. 파리협정 제6조 2.1 파리협정 제6조의 의의 2.2 파리협정 제6조의 구성 및 주요 내용 3. ITMO의 개념 및 배경 3.1 정의 3.2 주요 개념 3.3 제6조 감축 결과물 거래 구조 및 절차 3.4 제6조 2항 감축 결과물 관련 국제협력 3.5 대한민국의 ITMO Part 4 ITMO를 통한 가나-스위스 개발협력 사례 1. 배경 2. 가나 청정에너지 공급 프로그램(NCEP) 2.1 가나의 ITMO 거래 준비 현황 3. 가나-스위스 ITMO 거래 실행 및 재정 협력 체계 3.1 ITMO 거래 시작을 위한 조건 3.1.1 정치적 트랙: 양자협정 체결 3.1.2 상업적 트랙 3.1.3 기술위원회 3.1.4 재정 체계 4. UNDP의 준비 지원 4.1 ITMO 거래 설계 및 집행을 위한 협력적 접근법 도입 지원 Part 5 맺음말 참고문헌 지은이 곽재성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아셈듀오장학재단 이사장, 국제개발협력학회장(2025~26)을 역임 중이다. 미주개발은행(IDB) 무역 및 지역통합국에서 근무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중남미경제위원회(UNECLAC) 등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국제개발협력, 지속가능발전 및 ESG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고, 베트남,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동티모르 등에서 활발하게 개발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중남미지역학과 국제정치학을 전공했다. 김효선 한국탄소금융협회 부회장으로 한국가스공사 책임연구원, 유엔개발프로그램(UNDP) 뉴욕본부 프로그램담당관, 극지연구소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했다. 현재 인천대학교 KOICA 기후정책과정 겸임교수, (주)HS화성산업 사외이사로 기후금융, ESG금융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지질학과 자원경제학을 전공했다. 조정현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프로젝트 성과 및 종료평가 업무 등을 수행했다. 현재 세계은행에서 컨설턴트로 재직하며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공공-민간 부문 간 협력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 관심분야는 기후변화 국제개발협력, 완화 및 적응 정책 연구 등이다. 도시계획학과 국제개발협력학을 전공했다. 지예정 10여 년간 청년 NGO를 운영하며 국제개발협력 현장에서 활동해왔으며, 필리핀, 인도, 네팔 등 여러 국가의 현지 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자원 순환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주로 기후변화, 적응, 폐기물 관리, 자원 선순환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어영문학 및 국제관계학, 국제개발협력학을 전공했다. 책 속으로 결국, 기후변화는 특정 지역을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장기적인 기상 변화이며, 자연 생태계뿐 아니라 인류의 건강, 식량 안보, 주거 환경, 사 회 및 경제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과학적 개념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직면한 실제적인 위기이며, 우리의 일상과 미래를 위협하는 현실이다. -15쪽 13년 전 마크 라이너스가 6℃의 악몽에서 묘사한 1℃ 상승한 지구는 그 당시에는 가능할지도 모르는 미래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이미 현실이 되었다. 2015년 영국 기상청은 전 지구적인 지표면 평균온도가 처음으로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이미 1℃ 더 뜨거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21쪽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는 전 세계 경제와 금융 시스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그린 스완을 막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이행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자금이 올바른 곳으로 흐르게 하는 적절한 기후금융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후금융은 저탄소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탈탄소화 자금 흐름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신기후체제하에서 기후변화 대응이 계획에서 이행으로 전환됨에 따라 선진국들은 이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보고 기후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리스크를 금융기관의 대출 평가에 반영하도록 하는 기후변화 정보공시 의무 제도화도 추진되고 있다. -72~73쪽 2021년 파리기후협약 발효 이후,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 배출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녹색경제 분야에 대규모 투자가 유입되고 있지만, 이러한 유입이 증가할수록 녹색위장행위, 즉 그린워싱(Green Washing)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경제적·정치적 이득을 위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 허위 정보나 과장된 정보를 활용해 친환경적인 것처럼 포장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러한 그린워싱을 방지하고, 녹색경제와 관련된 활동을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정의하고 관리하기 위한 분류 체계가 바로 녹색분류기준, 즉 그린 택소노미(Green Taxonomy)이다. -77쪽 세계 3위 탄소 배출국인 인도 정부는 ‘LiFE–환경을 위한 생활 방식(Lifestyle for Environment)’을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한 풀뿌리 운동으로 소개하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을 전파하며 동시에 환경 친화적인 발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이 운동은 소비자와 커뮤니티를 행동 변화로 유도해 환경 친화적 활동을 장려하고,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을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촉진하기 위해 인도 정부는 시장 기반 메커니즘을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100쪽 우리나라는 2023년~2024년 방글라데시,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인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모로코, 미얀마, 페루,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스리랑카, 태국,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의 국가들과 6.2조 관련 협력사업 진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거나 협정을 체결하였다. (…)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례로 ‘한-캄보디아 E-Mobility 감축사업’을 들 수 있다. 한국정부는 국제감축사업으로 충전 인프라에 투자하고, 민간기업인 ㈜베리워즈는 충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e-Scooter를 보급하여 캄보디아 내 e-Mobility를 활성화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분을 이전해오는 것이다. -144쪽 감축량의 배분은 향후 협의사항이며 한국과 캄보디아가 7:3으로 나누는 안, 한국이 초기 10년 감축분을 확보하고, 이후 10년간은 캄보디아가 확보하는 안 등이 있다. 이와 같은 결실을 맺게 된 배경에는 기업과 정부의 유기적인 협력이 있다. 기업은 아이디어를 내어 현지 타당성 조사 등 과감한 선투자를 단행했고, 한국에너지공단(캄보디아 에너지정책컨설팅 지원사업,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 KOICA(IBS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 KIAT(산업에너지 ODA) 등의 공공 기관은 ODA를 위시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협력국의 탄소중립과 기업의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시행했다. -146쪽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기후변화 협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다. 선진국은 산업화 과정에서 축적된 경제적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 으로, 기후변화에 더 큰 책임이 있으며, 이를 인식해 개발도상국의 기후 적응 및 완화 노력을 지원해야 한다. 기후금융을 통해 개발도상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협력의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기술 이전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기후 회복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러한 협력은 파리협정을 통해 제도화되었으며, 선진국은 기후금융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연대는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기후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168~169쪽 기후금융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 적응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게 돕는다.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후금융 제공을 통해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에너지 전환과 같은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을 약속하였다. 기후금융은 공공 및 민간 자금의 동원을 포함하며, 개발도상국이 자체적인 기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72~1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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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을 활용한 공간분석 도구 개발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재난 정보 분석 태풍, 산불 등 재난 피해지역 탐지, 침수 예상 건물, 대피 경로─ 파이썬을 활용해 재난 예상 피해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공간분석 도구! 최진무, 김민준 지음 | 190×260 | 284쪽 | 무선 | 23,000원 2024년 12월 10일 | ISBN 978-89-8222-780-6 (93000)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현상이 발생하면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 기후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재난 피해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것은 인류 생존과 직결된 이 시대의 선결과제가 되었다. 그렇기에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공간분석은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재난 피해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데 있어 공간 데이터의 활용은 필수적이다. 파이썬과 같은 개발 도구를 활용해 태풍, 산불 등 과거 재난 피해를 분석하고 침수 예상 건물, 산불 피해지역 탐지, 대피 경로, 재난 예상 피해를 분석함으로써 앞으로의 재난에 미리 대처하고 더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난 피해를 분석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관해 파이썬과 같은 프로그래밍 도구를 기초부터 알기 쉽게 알려주는 책이 거의 나와 있지 않고, 있어도 특정 도구에만 치중하거나 기본적인 예제에만 집중해 종합적인 시각에서 재난을 조망하고 분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책은 이러한 필요에 부응하여 파이썬을 활용해 재난 정보를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파이썬과 다양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재난 정보 분석을 위해 실용적인 공간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파이썬을 활용한 공간분석 도구 개발』은 기초부터 고급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파이썬을 모르는 초보자부터 중급 사용자까지 모두에게 유용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파이썬을 활용한 공간 데이터 처리의 기초부터 공간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고급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배운 지식을 실제 재난 피해 분석을 위한 도구를 개발하는 데 적용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파이썬과 다양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재난 정보 분석을 마스터하는 법! 파이썬을 활용한 공간 데이터 처리 기술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공간분석은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재난 정보를 통한 피해 분석 및 대응에서 공간 데이터의 활용은 필수적이다. 이 책은 이러한 필요에 부응하여 친절한 길잡이가 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파이썬과 다양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재난 정보 분석을 위해 실용적인 공간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파이썬의 설치와 기본 문법을 다루어,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독자들도 차근차근 따라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데이터 분석에 필수적인 판다스 라이브러리와 공간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지오판다스, Rasterio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벡터 및 래스터 데이터 처리 기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파이썬을 활용한 기본적인 공간 데이터 처리 기술을 익힐 수 있다. 또한 Matplotlib, Folium 등을 이용한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다루어, 분석 결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후 5개 장에 걸쳐 실제 재난 피해 분석을 위한 다양한 사례 연습을 해본다. 이를 통해 실전에서 공간 데이터를 활용하여 재난 피해를 분석하는 방법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과거 태풍 검색 및 비교, 침수 예상 건물 탐지, 재난 예상 피해 분석, 대피경로 분석, 산불 피해지역 탐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실제 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파이썬을 활용한 공간 데이터 처리의 기초부터 공간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고급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배운 지식을 실제 재난 피해 분석을 위한 도구 개발과 같은 중요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어, 학습과 실무를 처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파이썬을 모르는 초보자부터 중급 사용자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계! 이 책은 파이썬을 활용한 공간분석 도구 개발을 학습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전반적인 목표는 독자들이 파이썬과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재난 정보 분석을 위해 공간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실제 응용 사례를 통해 실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1장에서는 파이썬과 아나콘다의 설치 및 기본 사용법을 다룬다. 2장과 3장은 파이썬의 기본 문법인 변수와 자료형, 연산자와 제어문을 설명하여,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다진다. 4장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판다스 라이브러리를 소개하여, 데이터 프레임을 다루는 방법을 배운다. 5장과 6장은 벡터 데이터와 래스터 데이터의 처리 방법을 다룬다. 여기서 지오판다스, Rasterio 등의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벡터와 래스터 유형의 공간 데이터를 읽고, 처리하고, 변환하는 방법을 배운다. 7장에서는 Matplotlib, Plotly, Folium과 Mapclassify를 이용한 데이터 시각화 기법을 학습한다. 8장부터 12장까지는 실제 사례 연구를 통해 공간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방법을 다룬다. 과거 태풍 검색 및 비교(8장), 침수 예상 건물 탐지(9장), 재난 예상 피해 분석(10장), 대피경로 분석(11장), 산불 피해지역 탐지(12장) 등의 주제를 통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분석 기법과 프로그래밍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쉽게 따라 하는 파이썬 실무 교과서! 『파이썬을 활용한 공간분석 도구 개발』의 장점 1. 실용성과 응용성 재난 정보 분석에 관해 8장부터 12장까지 다섯 가지의 실제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배운 지식을 실제 문제 해결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명확히 제시한다. 이는 책을 읽고 난 후 독자들이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2. 종합적인 도구 활용 능력 파이썬 생태계의 다양한 도구와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므로, 독자들은 특정 도구에 종속되지 않고 오픈소스 기반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3. 체계적인 학습 경로 기초부터 고급 주제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초보자부터 중급 사용자까지 모두에게 유용하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4.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7장에서 시각화 기법도 다루어, 분석 결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는 분석 결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하는 현대 데이터 과학의 요구에 부합한다. 5. 실습 중심 접근 이론보다는 실습을 통해 배우는 접근 방식을 취하여, 독자들이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학습 효과를 높이고,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책과 유사도서의 차이점 1. 실제 사례 중심의 실습 -유사도서: 대부분의 공간 데이터 분석 책들은 이론과 기본적인 예제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본 도서: 과거 태풍 검색 및 비교, 침수 예상 건물 탐지, 재난 예상 피해 분석, 대피경로 분석, 산불 피해지역 탐지 등 실제 응용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을 제공한다. 이는 독자들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학습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2. 전체적인 파이썬 생태계 활용 -유사도서: 특정 라이브러리나 도구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본 도서: 파이썬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되는 라이브러리(예: 판다스, 지오판다스, Matplotlib, Folium 등)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이는 독자들이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종합적인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3. 단계별 학습 구성 -유사도서: 특정 주제나 기술에 집중하여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지만, 초보자를 위한 기초 단계가 부족할 수 있다. -본 도서: 파이썬과 아나콘다의 설치부터 변수와 자료형, 연산자와 제어문 같은 기초적인 내용까지 다루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런 다음 공간 데이터 처리, 시각화, 공간분석 등 점차 복잡한 주제로 넘어가며 학습의 깊이를 더해간다. 이 책은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 재난 피해 분석에 관해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오픈소스 기반의 실용적인 공간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파이썬의 기초를 학습하고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공간 데이터 처리와 재난 피해 분석의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학습하여, 다양한 실세계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차례 머리말 이 책의 내용 이 책과 유사도서의 차이점과 장점 1장 파이썬과 아나콘다 왜 파이썬인가? | 파이썬이란? | 아나콘다 설치 | 주피터 노트북 | 아나콘다 가상환경 | 복습 내용·연습 문제 2장 변수와 자료형 변수(variable)와 값(value) | 변수 변환 | 자료형(Data type) | 복습 내용·연습 문제 3장 연산자와 제어문 연산자(Operator) | 제어문(Control Flows) | 복습 내용·연습 문제 4장 판다스 판다스(Pandas)란? | 데이터 불러오기 | 데이터 조회 및 접근 | 복습 내용·연습 문제 5장 벡터 데이터 처리 지오판다스(GeoPandas)란? | Shapefile 불러오기 | 공간 데이터 가공 | 복습 내용·연습 문제 6장 래스터 데이터 처리 래스터 데이터란? | 래스터 데이터의 종류 | Rasterio 패키지를 활용한 데이터 처리 | 복습 내용·연습 문제 7장 데이터 시각화 파이썬 시각화 라이브러리·패키지의 종류 | Matplotlib를 활용한 시각화 | GeoPandas를 사용한 공간 데이터 시각화 | Folium을 사용한 공간 데이터 시각화 | 복습 내용·연습 문제 8장 과거 태풍 검색 및 비교 분석 목표 및 내용 | 데이터 | 데이터 불러오기 | 기준 태풍의 버퍼 생성 | 기존 태풍과 과거 태풍 비교 | 분석결과 시각화 | 복습 내용·연습 문제 9장 침수 예상 건물 탐지 분석 목표 및 내용 | 데이터 | 범람과 침수 분석을 위한 데이터 불러오기 | 저수지 내 최저 고도값 추출 | 저수지 인근 건물별 고도값 탐지 | 저수지보다 고도가 낮은 건물 선별 | 결과 시각화 | 복습 내용·연습 문제 10장 재난 예상 피해 분석 분석 목표 및 내용 | 데이터 | 집계구별 인구 데이터 결합 | 건물별 인구수 추정 | 웹 지도 만들기 | 복습 내용·연습 문제 11장 대피경로 분석 분석 목표 및 내용 | 분석 데이터 | 네트워크 데이터 준비 | 두 지점 간 최단경로 찾기 | 대피경로 도출 | 대피소 기준 출발 건물 그룹화 | 웹지도 그리기 | 복습 내용·연습 문제 12장 산불 피해지역 탐지 분석 목표 및 내용 | 분석 데이터 | 위성영상 시각화 | 산불 지역 분류 | 결과 재분류 및 저장 | 복습 내용·연습 문제 지은이 최진무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학사, 동 대학원 지리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학교 지리학과 박사를 졸업했다. 미시시피주립대학교 지구과학과 교수, 상명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도로명주소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2019. 12. 10)을, 국가 공간정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2016. 8. 31)을 받았다. 저서로 『기후, 문화 그리고 인간』(공저), 『R을 이용한 공간정보 분석』(공저)이, 역서로 『지리 정보 분석 원리: 공간 데이터 분석 기법』(공역), 『GIS 지도학 가이드』(공역), 『지리정보시스템』(공역), 『지리정보시스템 입문』(공역) 등이 있다. 김민준 대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학사, 동 대학교 대학원 지리학과 석사와 박사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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